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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노래, 아리랑의 숨겨진 이야기

2011.08.07 21:41

arcadia 조회 수:1044 추천:8




SBS 스페셜 · 아리랑의 숨겨진 이야기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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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숨겨진 이야기고개 · 1/4










































 
SBS 스페셜
· 아리랑의 숨겨진 이야기고개






  • 구슬픈 민요로 남아버린 ‘아리랑’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




  • 'SBS 스페셜' 에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의 가치를
    재발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지윈스턴, 잉거마리, 리사 오노, 폴모리악단 등
    유명 뮤지션들에게 칭송 받으며 연주되고 있다.
    이들이 낯선 한국의 노래,
    아리랑을 부르고, 연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5음계, 동형진행 그리고 열린 멜로디 구조 등
    음악적으로 아리랑은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고, 어떤 장르의 음악과도 융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우리는 어떤가?
    외국인들은 다양한 장르, 다양한 분위기로 아리랑을 변주하고 있지만,

    정작 한국에서 아리랑은 여전히 구슬픈 민요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 시기, 반짝 경쾌한 아리랑이 나오긴 했지만, 여전히 아리랑은
    우리에게 ‘한’ ‘슬픔’의 노래인 것이다. 아리랑이 흔하고, 낡고, 오래된 민요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
    아리랑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날개짓을 하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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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카시와 고등학교 오케스트라, 아리랑으로 세계대회 1등하다!




  • 우리의 민요 아리랑이 세계대회 1등을 했다.

    하지만 그 주인공은 한국인이 아닌 일본의 카시와 고등학교 오케스트라.

    10년전 한국 여행에서 우연히 아리랑을 들은 이시다 슈이치 선생님,
    한국을 오가며 아리랑을 직접 배워, 카시와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연주를 시키기 시작했다.



    그 후, 일본 고등학교 전국대회 우승은 물론, 세계 취주악대회에서도 아리랑으로

    1등을 수상하면서 한 해 70여차례 전국순회공연을 하는 유명오케스트라단이 됐다.
    다양한 장르로 편곡한 아리랑에 부채춤, 장구, 상고 돌리기에 일본 악기까지
    더해진 카시와 고등학교 오케스트라단,
    매일 4시간 동안 완벽할 때까지
    스파르타식 연습을 하는 학생들의 피와 땀이 만든 결과물이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평범한 아리랑이 그들에게는 어떠한 특별함이 있었을까?



  • 아리랑, 미국(美) 찬송가로 불린다?




  • 미국 미시간 주의 한 교회 예배시간. 익숙한 멜로디의 찬송가가 울려 퍼지고 있다.
    바로 우리의 아리랑 멜로디다. 한국을 상징하는 민요가 어떻게 세계인들이 함께
    부르는 찬송가로 실릴 수 있었을까?



    아리랑이 미국 연합장로교회에서 발간하는 찬송가집에
    "Christ, You Are
    the Fullness
    (그리스도, 찬양의 기쁨)" 라는 제목으로 수록된 것은 1990년.

    찬송가 편찬 위원회에 직접 작사한 찬송가 아리랑을 제출한 것은 칼빈대학의
    버트폴만 교수.
    당시 후보곡만 3천여곡.. 새로운 찬송가로 책에 실리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상황이었다지만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모인 편찬 위원회의
    전원 찬성을 이끌어 낸 아리랑!
    버트폴만 교수와 찬송가 편집 위원인
    에밀리 브링크를 만나 아리랑의 음악적 매력에 대해 들어본다.



  • 아리랑으로 선거 유세하는 일본의 국회의원,

       ‘키나 요키키’  그가 아리랑을 부르는 이유?




  • 지난 7월 일본의 국회의원 선거현장, 유명가수출신 국회의원 키나요키키씨의
    공연에 수많은 사람들을 몰려든다.
    일본인들이 가득한 선거유세에서 그가 부른 것은 다름 아닌 우리민요, 아리랑이었다.
    노래를 통해 세상을 바꾸겠다고 국회의원이 된 가수, 그가 선택한 곡이 바로 아리랑이었다.



    20년 전 아리랑을 처음 듣고 아름다운 멜로디에 바로 빠져버렸다는 키나 요키키씨.
    그가 많은 일본 민요를 놔두고 한국민요 아리랑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 국내최초, 아리랑의 각인 효과에 대한 과학적 분석




  • -아리랑이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미국 조지아주의 사바나 뮤직 인텔리전스, 사람들이 좋아하는 인기곡과

    싫어하는 노래의 특징을 분석해 히트가능성을 예측하는데, 놀라운 적중률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분석 결과 높은 점수를 받은 레이디 가가의 배드로맨스,
    마룬 5의 this love,
    노라존스의 don't know why도 실제로 대히트를 기록했다.



    미국의 유명 가수들의 의뢰와 방송 취재가 끊이지 않는 이곳에 아리랑의
    분석을 의뢰했다.
    과연, 아리랑의 히트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그리고 아리랑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이유가 밝혀질까?



  • 아리랑 누구나 쉽게 배운다?

       - 아리랑 실험! 일본 아이들 vs 미국아이들




  • 아리랑을 한번도 들어 본 적 없는 6~10살 사이의 미국 아이들에게 아리랑을
    가르쳐봤다.
    놀랍게도 노래를 두 세 번 듣자, 멜로디를 기억해 ‘허밍’으로 아리랑을 부르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이토록 미국 아이들이 빨리 아리랑을 배운 이유는
    무엇일까?
    아리랑에 담긴 음악적 특징에 대해 집중분석해봤다.



  • 당신에게 아리랑은 무엇입니까?




  • - fMRI (첨단뇌촬영장비) 와 아이트래커 (시선추적 장비)

    실험을 통해 아리랑에 담긴 한국인의 충격적 무의식이 밝혀지다.

    : 누군가 한국인에게 “아리랑 하면 무엇이 떠오르냐”고 묻는다면

    대부분 ‘한국의 대표 민요’, ‘한의 정서’ 등으로 대답할 것이다. 만약

    “아리랑 하면 부끄러운 자식이 떠오르지 않냐” 고 묻는다면 대부분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반박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들의 눈과 뇌는 아리랑과 부끄러운 자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한국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아리랑의 이미지와 ‘뇌’가 말하는 이미지가 이렇게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 과거에 갇힌 아리랑을 현재로, 슬픔의 아리랑을 즐거움의 노래로 변주하라




  • 아리랑은 누구의 노래도 아닌 한국인의 노래다. 아리랑이라는 노래위에

    깊게 덧씌워진 과거의 역사, 고난과 역경의 이미지를 지우지 않는 한,
    아리랑은
    구슬픈 민요로 박제될 위기에 처해있다.
    아리랑은 세계 많은 뮤지션들이 인정하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진 음악이다.
    그 아름다움 음율과 밝은 정서를 복원할 때,
    아리랑은 살아 움직이는, 진짜 한국인의 노래가 될 것이다.



    - Arts News 뷰티스타 옥영화 기자 | 2010/09/13







     
    아리랑은 살아 숨쉬는 한국의 노래



    아리랑을 슬플 때 뿐만아니라 즐거울 때도 부를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아리랑을 이렇게 활기차게 하고 있는 시대가 왔다는 게 정말 감명 받았다는 겁니다. 밝게 표현되는 아리랑을 보면서
    '우리 대한민국이 이 한 맺힌 음악을 밝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됐구나' 로 감격하고 마음이 뭉클해진 게 아닌가 생각해보는 거죠.



    2010년 1월 28일 스위스 다보스 포럼(세계 각국의 정계 · 재계의 수뇌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발전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

    에서도 새로운 아리랑 공연을 선보였다. 웅장한 교향곡 형태로 편곡된 아리랑.

    거기에 국립발레단의 아름다운 춤사위가 더해져 세계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국의 리듬 아리랑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외국 사람들이 다양한 장르로

    아리랑을 연주하는 동안 정작 한국에서는 오랫동안 슬픈 민요로 인식되어 왔다.

    아리랑은 세계인의 노래 이전에 그 누구도 아닌 바로 한국인의 노래다.

    아리랑에 깊게 드리운 슬픔과 한의 이미지를 걷어내는 게,

    아리랑은 살아 숨쉬는 한국의 노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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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irang" (Symphony Orchestra Music) - Korean Folk Music

    아리랑 교향곡 - KBS 교향악단 일본공연 2007

    Conductor : 장윤성 Jang Yun-Sung

    KBS Symphony Orchestra S.Korea Tour Overseas (Tokyo & Osaka)

    03rd, OCT, 2007 Osaka Symphony Hall in Osaka Japan.









    Arirang Fantasia - 2008. 2. 26 로린 마젤(Maazel Lorin) 지휘.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리랑 공연 실황 동평양대극장









    Arirang Rhapsody - Czech Philharmonic Orchestra & Lee-jis









    Korean Folks Music, Arirang - George Winston









    강원도 아리랑 - 김영임 In-Cheon Opera Chorus 19th,Sep,2010









    조용필 - 강원도아리랑









    정선 아리랑 - 양금석. more original style of Jeongseon Arirang









    해주 아리랑 - 양금석. 이춘희










    정선 아리랑 - Jazz - 나윤선 (Youn Sun Nah)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 주오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만구암자 유점사 법당 뒤에

    칠성단을 돋우 놓고

    팔자에 없는 아들 딸 낳달라고

    석달 열흘 노구에 정성을 말구

    타관객리 외로운 사람 괄세를 마라



    세파에 시달린 몸 만사에 뜻이 없어

    홀연히 다 떨치고

    청려(靑藜)를 의지하여 지향없이 가노라니

    풍광은 예와 달라 만물이 소연한데

    해저무는 저녁노을을 무심히 바라보며

    옛일을 추억하고 시름없이 있노라니

    눈앞에 온갖 것이 모두 시름뿐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 주오



    알뜰살뜰 그리던 님 차마 진정 못 잊겠고

    아무쪼록 잠에 들어 꿈에나 보자하니

    달 밝고 쇠잔한 등 잠 이루기 어려울 제

    독대등촉 벗을 삼고 전전불매(輾轉不寐) 잠 못 드니

    쓰라린 이 심정을 어따 호소할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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