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은 지역별로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은
정선아리랑, 강원도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등이 있다. 경기아리랑 또는
'신아리랑'이라 불리는 아리랑은 19세기 말~20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이다.
수백에 가까운 변종이 있었을 정도로 즐겨 불려지던 이 민요는 후렴부와 독창부가 번갈아 가면서 불리도록 이루어져 있다.
아리랑 변형판의 제목은 “아리랑” 앞에 기원한 장소나 가사의 의미를 따와 붙인다.
최초의 아리랑은 정선 아리랑으로 600여 년 전에 강원도 정선군에서 만들어 졌다.
하지만 가장 유명한 아리랑은 경기도에서 130~1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본조(本調) 아리랑(신 아리랑, 경기 아리랑)”이다.
본조라고는 하지만 최초 (원조)는 아니다. 흔히 “아리랑”이라 하면 본조 아리랑(이하 경기 아리랑)을 가리킨다.
(“본조 아파랑”과 “신 아리랑”은 다른 변종을 가리키기도 한다.)
구한말의 선교사 헐버트는 아리랑을 채보하여 영문 월간지 '한국소식'
1896년 2월호에 실었는데, 이것이 아리랑을 서양음계로 처음 채보한 것이다.
이때 헐버트는 아리랑은 한국인에게 쌀과 같은 존재라고 소개를 하였다.
최초로 채보된 아리랑은 문경새재 아리랑이다.
1926년의 한국 최초의 장편 영화 “아리랑” 의 주제 음악으로 쓰여 유명해졌다.
2002년 월드컵에서는 '상암아리랑'이 울러퍼졌다.
"아리랑의 수수께끼"는
2005년도에 신나라에서 발매된 아리랑음반의 앨범 타이틀로서 우리 민족의 한과 삶을 담은 대표 민요인
아리랑의 다양한 모습과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음반이다.
이 아리랑 음반은. 8.15 광복60주년, 한 · 일 수교 40주년, 유네스코 '아리랑상' 제정기념
아리랑 음반으로, 한일 동시발매 음반이다. 해설서는 자세하나, 연주자에 대한 자료가 불충분하다.
음반에 오기도 많고, 이색적인 아리랑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신나라가 광복 60주년 기념으로 낸 이 음반에는 북한 제작 음원, 일제강점기 음원, 일본 제작 음원,
남북 공동 제작 음원 등 여러 출처에서 모은 음원을 토대 로 한 16곡의
‘본조(本調) 아리랑’이 실려 있다.
‘본조 아리랑’이란 전통 아리랑(강원도 아라리, 경기 긴아리랑, 잦은 아리랑 등)과 달리,
일제강점기에 새로 나와 모든 아리랑의 중심, 기본이 됐던 아리랑을 말한다.
1926년 개봉됐던 나운규 감독 주연의 무성영화 ‘아리랑’의 주제가였던 아리랑은
새로운 아리랑이란 의미에서 ‘신아리랑’으로 불리다 1940년대 이후 ‘본조 아리랑’으로 불리게 됐다.
수록곡 중 첫 곡 ‘본조 아리랑’을 부른 가수는 1930∼40년대 스타였던 왕수복.
평양 태생의 그는 북한 최고의 민요가수로 대접받다 지난해 4월 북한의 국립묘지인 애국열사릉에 묻혔다.
또 무반주 바이올린 곡인 ‘아리랑 변주곡’은 북한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백고산이 연주했다.
백고산은 6세 때 연주회를 열어 ‘조선에 신동이 났다’는 기사가 실렸을 만큼 화제가 된 인물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입상자이기도 하다.
미국인 선교사 헐버트가 1896년 채보한 악보를 토대로 녹음한 ‘헐버트의 아리랑’,
재일교포 지휘자 김홍재와 도쿄필하모닉이 일본에서 초연한 ‘아리랑 환상곡’,
뉴욕 재즈 트리오가 재즈풍으로 편곡한 ‘Bluecore Arirang’ 등도 함께 수록됐다.
특히 이 음반의 8번째에 수록된 민요 ‘아리랑 세상’을 주제로 한 환상곡
(기타:김룡철)은 클래식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으로 우리에겐 매우 관심을 끈다.
우리가 알고있는 민요 '한 오백년' 의 주제를 편작한 것으로 작곡자는 북한 출신의 리한우이다.
일본에 거주하면서 재일동포들에게 민족의식을 일깨워 주기위해 오랫동안 음악운동을 펼쳐온
재일교포 2세 작곡가 리철우의 동생으로, 1960년 일본에서 조선고급학교에 다니다가 북한으로 귀국해서 연주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평양음악무용대학에서 작곡을 전공, 박사원을 졸업하고 예술학 학사가 되었다.
또한 인민예술가 김옥성, 리건우와 다른 여러 선생들로부터 사사하였고 현재 윤이상음악연구소 작곡실장으로
국가의 콩쿨심사위원과 작품심의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전문 작곡가이다.
그리고 기타 협연을 하고 있는 김룡철은 아마도 우리가 알 수 없는 북한 기타리스트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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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세상’ 을 주제로 한 환상곡 / guitar : 김룡철
아리랑의 수수께끼
1 절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十里)도 못가서 발병 난다.
2 절
청천(靑天)하늘엔 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엔 꿈도 많다.
3 절
저기 저 산이 백두산이라지
동지 섣달에도 꽃만 핀다.
여기서 '아라리'는 아주 흥미로운 낱말입니다.
수메르의 저승 여신 인안나가 남편 두무치의 죽음을 슬퍼하며
아라리(Arari)에 두무치를 남겨 놓고 떠나야 하는 것을
울며 탄식하는 내용이지요. ‘아라리(arari)’ 는
영원한 삶을 약속하는 땅인 동시에 저승 을 뜻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후에는 ‘죽음’ 을 뜻했던 것이지요.
아리랑을 수메르에서 찾는 것이 다소 황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수메르어를 고대 알타이어와 대조해 보면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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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유현목 감독의 아리랑 / (우)1957년 김소동 감독의 아리랑의 영진역을 맡은 장동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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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양의 슛을 쏘아라-곽재구

필터 담배의 시작, 아리랑

30년대 신민요 / 꼴망태 아리랑 / 김용환 외(LP)

84 호랑이 아리랑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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