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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아끼라
2016.12.22 13:33
세월을 아끼라 (에베소서 5:15-17)
벌써 한해의 반이 훌쩍 지났습니다. 기다려 주지 않는 것이 세월입니다. 세월은 사람이 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귀한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세월허송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 말씀을 통하여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으로 우리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세월을 아끼는 일은 부지런히 일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경건생활에 힘쓰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세월은 유수와 같기 때문에 한번 흘러간 세월을 다시 잡을 수가 없습니다. 흘러가 버린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습니다. 세월을 그때 그때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고, 그저 무상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월을 한 번도 어기신 적이 없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아침, 점심, 저녁, 밤 그리고 새벽을 변함없이 지켜 주셨습니다. 태초부터의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세월을 인생에게도 주셨습니다. 이 세월을 살면서 항상 하나님께 감사드림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이런 감사는 세월을 아끼는 데서 비롯됩니다.
농부는 세월을 분별하여 농사를 지어야 합니다. 씨앗 뿌리고, 김매고, 물주고, 거름 주고, 때에 맞게 수확을 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이 세월과 맞물려야 합니다. 기회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 앞에서 회개할 기회를 놓친 자입니다. 그러나 주님 옆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 중 한 사람은 기회를 잘 잡은 사람입니다. 회개할 기회를 놓치는 일은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다윗은 나단 앞에서 즉시 무릎을 꿇고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기회를 바로 잡은 다윗은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받았습니다. 이토록 회개의 기회를 잡는 것은 참으로 지혜로운 일입니다. 세월을 아끼는 일은 기회를 잡는 일입니다.
재력이나 학력이 풍부하고 건강해도 부지런해야 합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12:11)고 권면합니다. 부지런해야 재력이나 학력 건강도 가질 수가 있습니다. 게으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모두 날아가 버리고 게으른 나만 남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세월을 주신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바쁘다’는 말을 하지 말고 사십시오. 만물 중에 세월투정은 인간만이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알맞게 살도록 알맞은 세월을 주셨는데 왜 투정을 하십니까? 투정을 하면 할수록 투정이 쌓이고 투정이 쌓이면 병으로 나타납니다. ‘바쁘다’면서 살면 삶의 목적이 엉뚱한 곳으로 가버리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세월을 다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바빠서 예배에 늦거나 주일성수를 못하십니까? 바빠서 성경묵상과 기도를 못하십니까? 그렇게 바쁘신데 식사는 언제 하고 잠은 언제 주무십니까?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2:11)는 말씀을 지키십시오. 세월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주신 세월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그에게서 세월을 걷어 가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비록 거지로 사는 한이 있더라도 세월만 분명하게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삶을 살면 하나님께서 그를 반갑게 맞으실 것입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거지 나사로는 헌데를 앓으며 부잣집 대문간에 누워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음식 찌꺼기를 먹으며 고독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생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살던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지만, 그토록 호의호식하던 부자는 결국 어디로 갔습니까?
이 세상에서의 삶은 잠시 동안입니다. 이 짧은 세월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며 살아야 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영광, 우리의 기쁨이 은혜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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