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부모를 공경하라   (에베소서 6:1-4, 잠언 23:22-25)

 효도는 하나의 인간이, 인간 되는 근원이라고 볼 수 있으며, 참 사람이 되는 길이라 하겠습니다. 성공을 했다 하더라도 부모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를 참 사람이라 할 수가 없습니다.

 효는 하나님께서 내리신 명령입니다. 신약과 구약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부모님에게 효도하라고 권고하십니다.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명기5:16).

 십계명 중 사람과 사람끼리의 관계에 대한 계명의 첫 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또한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는 자에게는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잠언30:17)고 경고하신 반면에 부모에게 효도하는 자에게는 “네가 잘 되고 장수하리라”고 축복도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극히 효성스러우신 아들이셨습니다. 첫째로 하늘 아버지께 효성스러우셨고  두 번째로는 육신의 부모에게도 효성이 지극하셨습니다.

 효도는 순종으로 해야 합니다. “주 안에서 순종하라”고 하셨습니다. 자식은 부모에게 순종함이 효의 근본입니다. 무조건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주 안에서 순종해야 합니다. 즉 신앙을 떠난 효도는 제외되어야 합니다. 효도는 부모가 나보다 못 배우고 시대적인 착오를 일으킬 수 있어도 존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부모도 잘못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잘 나서 효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효경(孝經)에 

 첫째는 거처할 곳을 편하게 제공해 드리고,

 둘째 봉양할 때에는 정성껏 하고,

 셋째 병환이실 때에는 성의를 다하고,

 넷째 돌아가셨을 때에는 슬픔을 다하고,

 다섯째 추도할 때에는 엄숙을 다하라는 다섯 가지 권면이 있습니다.

 1) 부모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십시오.

 2) 부모님의 용돈을 챙겨드리십시오.

 3) 병환이 났을 때는 세심하게 돌보아드리십시오.

 4) 부모님을 충분히 이해하십시오.

 5) 부모님이 신앙생활을 마음 놓고 하실 수 있도록 도우십시오.

 6) 훌륭한 인물이 되시는 것 또한 효도입니다.    

 지금까지 부모님에게 불효하였다면 불효한 죄를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부모에게 불효하고 자식에게 효를 받겠다면 도둑과 같은 마음입니다. 말세 징조의 하나로 불효를 듭니다.

 현대야말로 불효의 시대입니다. 당장 눈앞에 계신 부모님에게 효도를 하지 못하면서 어찌 보이지 않는 하나님 아버지께 효도를 하며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있겠습니까? 먼저 주 안에서 육신의 부모님께 효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