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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것

2016.12.23 11:44

최선호 조회 수:0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것                              

    (갈라디아서2:19-21)


 

사도 바울은 예수님처럼 골고다 산상에 올라 십자가를 지지는 않았지만 그의 생애를 통해 믿음의 역경을 견디기 위해 보이지 않는 십자가를 참으로 많이 진 믿음의 사람입니다. 자기가 지니고 있는 인간적인 능력을 가지고 율법에 매어 살던 그가 주님을 따라 살기 위해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오직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기 위해 지신을 조금도 생각지 않았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2:20)는 고백과 함께 하나님과 주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살기로 작정을 하였습니다.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것이로라”(롬14:8) 라며 자기의 목숨을 조금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처음부터 예수님을 따른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이단자로 생각한 율법주의자였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물론 아니었습니다.

철저한 유대주의자이면서 바리새인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부활하신 후의 주님을 만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당시의 사울은 완전히 바뀌어 바울이 되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주님의 말씀대로 따랐습니다. 주님 앞에서 자신은 별 도리가 없는 자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주 만물의 창조주이십니다.

주님은 모든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분이십니다.

인생을 관리하시는 능력자이십니다.


바울로 변한 그는 이런 주님의 세계를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주님께 찰삭 붙어야만 살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을 갖기 시작하였습니다.                      


주님은 만사를 해결하시는 분이심을 바울은 믿었습니다.

나사로를 죽음에서 살리신 주님이십니다. 나인성 과부의 아들도 살려주셨습니다.

가나의 혼인잔치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어 채워주셨습니다.

거라사 지방의 귀신들린 사람을 고쳐주셨습니다.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생하는 여인을 고치셨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중풍병자를 고치셨습니다.

만인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영원한 구세주이십니다.


이런 주님을 바울은 바로 보았습니다. 조금도 주님을 오해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위해 살기로 작정을 하였습니다.    

 

바울은 무수한 고난을 겪으면서도 주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의 생애는 주님을 위한 삶을 살았습니다. 살아있는 동안 믿음을 확실하게 지킨 사람입니다.

 

그런 그는 분명히 그리스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