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강가에서

2009.11.24 15:16

박정순 조회 수:59

또다시 겨울 강가에서 수증기가 모여서 구름이 되고 물방울이 모여서 강물이 된 겨울 강가에서 나는 무엇이 되어 네게로 갈 수 있으랴 생이 고달프다 하여 멈출수 없었듯이 앞만 보고 달려 온 길 천길 낭떠러지라도 두려움없이 뒤돌아보지 않고 뛰어 내리는 용기 무수한 박수소리 하늘을 여는 무지개로 선 겨울 강가에서 나는 무엇이 되어 뿌리 내릴 수 있으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59 구월의 숲 박정순 2009.11.24 50
5058 가을비 박정순 2009.11.24 49
5057 자동응답 박정순 2009.11.24 53
5056 편지 박정순 2009.11.24 54
5055 내 유혹은 박정순 2009.11.24 50
5054 첫 눈 오는 날 박정순 2009.11.24 64
5053 낙엽 박정순 2009.11.24 41
5052 가을의 발자국 박정순 2009.11.24 33
5051 인디고 서점에서 박정순 2009.11.24 36
5050 12월 31일 박정순 2009.11.24 61
5049 남편 갈아치워... 고대진 2009.11.24 43
5048 안개 속 세상 박정순 2009.11.24 41
5047 못생긴 여자 박정순 2009.11.24 42
5046 키 큰 나무 박정순 2009.11.24 53
5045 기다렸던 편지 박정순 2009.11.24 56
5044 신부님의 환갑을 축하드리오며 박정순 2009.11.24 54
» 겨울 강가에서 박정순 2009.11.24 59
5042 강물 따라서 박정순 2009.11.24 60
5041 길.19 박정순 2009.11.24 58
5040 길.20 박정순 2009.11.24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