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 오는 날

2009.11.24 12:11

박정순 조회 수:64

황무지에도 들꽃은 피듯 사막에도 오아시스는 있어 슬픔속에서 바라보는 별은 향기로울 수 있다 첫키스의 감미로움처럼 하늘에서 내려오는 금지된 장난, 잠을 깨우는 발자국소리 아, 너였었구나 나를 부르던 목소리 새벽 오기 직전의 적막과 더불어 물처럼 흐르는 가로등 불빛과 어둠속에서 나를 깨운건 발자국 소리였구나 바람소리였구나 그리움이었구나 소리없이 표정없이 너가 오는 날 나는 울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59 구월의 숲 박정순 2009.11.24 50
5058 가을비 박정순 2009.11.24 49
5057 자동응답 박정순 2009.11.24 53
5056 편지 박정순 2009.11.24 54
5055 내 유혹은 박정순 2009.11.24 50
» 첫 눈 오는 날 박정순 2009.11.24 64
5053 낙엽 박정순 2009.11.24 41
5052 가을의 발자국 박정순 2009.11.24 33
5051 인디고 서점에서 박정순 2009.11.24 36
5050 12월 31일 박정순 2009.11.24 61
5049 남편 갈아치워... 고대진 2009.11.24 43
5048 안개 속 세상 박정순 2009.11.24 41
5047 못생긴 여자 박정순 2009.11.24 42
5046 키 큰 나무 박정순 2009.11.24 53
5045 기다렸던 편지 박정순 2009.11.24 56
5044 신부님의 환갑을 축하드리오며 박정순 2009.11.24 54
5043 겨울 강가에서 박정순 2009.11.24 59
5042 강물 따라서 박정순 2009.11.24 60
5041 길.19 박정순 2009.11.24 58
5040 길.20 박정순 2009.11.24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