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을 지나며

2008.07.25 00:02

박정순 조회 수:50

한계령을 지나며 더 이상 올라 가지 말라고 신이 만들어 놓은 경계를 향해 더덤거리며 혼자서 달려가 본다 푸른 숲은 파도처럼 출렁이며 다가 서지 말라며 뒤로 물러나고 내 안의 벽을 넘기위해 목소리 높이고 있지만 살다보면 뛰어 넘어서야 할 장애물들이 얼마나 많으랴 사방에 흩어져 있는 눈빛을 지우고 발자국을 지우고 웃음을 지웠는 줄 알았지만 한계령에 가서야 깨닫게 되네 그리움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경계를 허물고 마네 내가 무너지고 마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19 오오, 소일본제국이여! 오영근 2008.07.24 62
5818 숲길을 걸으면-----------------시집2 이월란 2008.07.26 65
5817 들꽃 권태성 2008.07.27 49
5816 이월란 2008.08.07 61
5815 시간의 껍질 / 석정희 석정희 2008.07.26 46
5814 실종 2 이월란 2008.07.25 64
5813 위선의 가면을 쓰고 박정순 2008.07.25 62
5812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강민경 2008.07.25 51
5811 우둔한 왼손으로 이영숙 2009.04.03 57
5810 윤석훈 2008.07.25 65
5809 <조시> 김대중 전 대통령 영전에 정용진 2009.08.20 44
5808 윤석훈 2008.07.25 51
5807 쇼핑-------------------------시집2 이월란 2008.07.29 47
» 한계령을 지나며 박정순 2008.07.25 50
5805 오색을 지나다 박정순 2008.07.24 36
5804 어긋나는 길 박정순 2008.07.24 42
5803 지팡이 박정순 2008.07.24 45
5802 여리고로 가는 길 조만연.조옥동 2008.07.24 56
5801 비극 논쟁중에 생각 난 꽃 값 노기제 2008.07.23 42
5800 어떤 移民 조만연.조옥동 2008.07.24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