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한 생의 삶이
거칠고 험난하여
태산(泰山)을 넘으면
교악(狡惡)이 버텨섰고

민주주의를 향한 길목마다
걸림돌이 가로 놓여

치어죽이겠다
빠쳐죽이겠다
매달아 죽이겠다.
당근과 채찍 속에
다섯번의 죽을 고비를
험난하게 넘으신 인동초(忍冬草).

님은
화해와 용서
평화와 화합의 상징
행동하는 양심이십니다.


통일을 향한 일념은
한반도의 남단 하의도에서
대동강변 평양에 이어지고
6.15 공동선언을 통하여
조국통일의 꿈을 보여주신
민족의 위대한 스승이시여.
남은 과업은
지혜로운 후예들에게 맡기시고

이제
노벨 평화상의 아름다운 영광을
뜨거운 가슴에 않고
후광(後廣)의
간절한 염원을 이룩하소서.
편히 잠드소서.
사랑합니다.

                후광은 김 전 대통령의 아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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