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2008.07.27 13:46

권태성 조회 수:49

울창한 숲속을 지나
산등선 시린 바람 안고
햇살 가득한
양지바른 언덕 위에
활짝 핀 들꽃

한해의 태반을 눈 속에 묻혀
소나무조차도 살 수 없는
동토의 땅
한여름 따가운 햇살에
그 척박한 땅에도
생명의 씨앗은 움트고
화사한 꽃 활짝 피워
두어 달도 안 되는
너의 짧은 일생
부지런히도 살고 있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19 오오, 소일본제국이여! 오영근 2008.07.24 62
5818 숲길을 걸으면-----------------시집2 이월란 2008.07.26 65
» 들꽃 권태성 2008.07.27 49
5816 이월란 2008.08.07 61
5815 시간의 껍질 / 석정희 석정희 2008.07.26 46
5814 실종 2 이월란 2008.07.25 64
5813 위선의 가면을 쓰고 박정순 2008.07.25 62
5812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강민경 2008.07.25 51
5811 우둔한 왼손으로 이영숙 2009.04.03 57
5810 윤석훈 2008.07.25 65
5809 <조시> 김대중 전 대통령 영전에 정용진 2009.08.20 44
5808 윤석훈 2008.07.25 51
5807 쇼핑-------------------------시집2 이월란 2008.07.29 47
5806 한계령을 지나며 박정순 2008.07.25 50
5805 오색을 지나다 박정순 2008.07.24 36
5804 어긋나는 길 박정순 2008.07.24 42
5803 지팡이 박정순 2008.07.24 45
5802 여리고로 가는 길 조만연.조옥동 2008.07.24 56
5801 비극 논쟁중에 생각 난 꽃 값 노기제 2008.07.23 42
5800 어떤 移民 조만연.조옥동 2008.07.24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