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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협월보 2016년 11월호

2016.11.09 09:48

미주문협관리자 조회 수:185

문협월보 표지 2016.11.jpg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10월 달엔 한국에서 인사말을 보냈는데 메일이 잘 배달이 안 된 것 같습니다. 이제 벌써 11월.  11월은 감사의 달입니다.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가는 그의 감사의 깊이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것은 또 다시 받을 길을 열어 놓는 것이며 감사는 행복을 비춰주는 거울이라고 합니다.


어떤 이는 장미를 보고 왜 가시가 있냐고 불평을 하지만 어떤 이는 가시 중에도 장미꽃이 피는 것을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실락원>을 쓴 밀턴은 실명을 한 후 명작을 썼는데 그는 육체의 눈은 어두워 보이지 않지만 그 대신 영의 눈을 뜨게 되었으니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그의 마음이 그가 눈을 떴을 때 보다 더 깊은 영감을 얻어 위대한 작품을 쓰게 했습니다. 또 세익스피어는 <리어왕>에서 감사할 줄 모르는 자녀를 갖는 것은 뱀의 이빨보다 더 날카로운 것을 갖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인간은 깨닫는 만큼 감사할 수 있고 감사하는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불만은 생활에 독을 섞는 일이며 감사하는 마음은 생활에 시적인 정취와 엄숙한 아름다음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회원 여러분! 바쁘고 힘겹게 달려가는 일과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주신 것을 감사하고 땀과 눈물 속에서도 사랑과 우정과 따뜻한 눈동자를 기억하게 하심을 감사합시다. 행복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며 살기 때문에 행복해지는 삶을 삽시다.


내가 진 부채 중 물질과 노력으로 갚을 수 없을 때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감사는 심장의 고동이요 기쁨의 문이 오니
        오늘도 감사의 문으로 들어가게 하소서 (시 100:4)“
회원 여러분! 그 어느 때 보다 감사할 조건이 많은 풍성한 Thanks Giving Day 맞으시길 빕니다.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  장 효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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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문학 신인상 작품모집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미주문학에서는 신인상 작품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미주에 거주하고 있는 미 등단 시인/수필가/작가로 문학활동을 원하는 분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작품은 미 발표작이어야 하며 반드시 이메일 첨부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시. 시조. 동시: 3편에서 5편
 단편 소설: 200자 원고지 70매 내외 1편
 수필: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2편
 동화: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 2편
 희곡: 200지 원고지 30~70매 내외 1편
 평론: 200자 원고지 50장 내외 1편

당선작은 미주문학에 게제하며 당선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패를 드립니다. 따라서 등단문인으로 대우를 받게 되며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보낼 곳: 이윤홍 bru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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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협회는 여러분의 회비와 구독료 및 찬조금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잊지 마시고
  미리 납부해 주시면 원활한 운영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회비:$200.00
  이사회비: $350.00
  문학서재 개설 비(단회): $50.00
  문학서재 일 년 웹관리비: $50.00
  찬조금: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항상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 미주문협은 캘리포니아 주정부 비영리단체로 등록되어 있어 찬조 및 후원금 외에는   

따로 영수증을 드리지 못합니다. 누락이나 착오가 발견되면 항상 연락을 주시기 바

    랍니다.


**************회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회비는 회원님들께서 본 협회의 회원임을 당당히 나타내는 즐겁고 자발적인 의무입니다. 회원님들이 내어주시는 회비로 미주문학 계간지(1년에 4회)와 매월 월보(년 12회)를 발행하고 있으며 회원님들의 소중한 작품을 미주 전역과 한국 그리고 여러 유명 도서관에 알리고 있습니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회비를 보내주시는 회원님들께 저회 임원진들은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더욱 끊임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 올립니다. 몹시 바쁘신 일상으로 아직도 2015년도 회비를 미납하신 회원님들께 부탁말씀 올립니다. 2015년 회비와 2016년 회비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관심과 지극한 성원으로 저희 모두는 보다 나은 협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비를 보내주시는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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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시조>           

                                 

바람의 머리카락
                                                   홍성란
  
 
대추 꽃만한 거미와 들길을 내내 걸었네
 
잡은 것이 없어 매인 것도 없다는 듯
 
날개도 없이 허공을 나는 거미 한 마리
 
가고 싶은 데 가는지 가기로 한 데 가는지
 
배낭 멘 사람 따윈 안중에 없다는 듯
 
바람도 없는 빈 하늘을 바람 가듯 날아가데
 
날개 없는 거미의 날개는 무엇이었을까
 
눈에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 있다는 듯
 
매나니 거칠 것 없이 훌훌, 혈혈단신 떠나네

 —제1회 조운문학상 수상 기념 시집『바람의 머리카락』(2016)에서
 

홍성란 / 1958년 충남 부여 출생. 성균관대 대학원 국문과 졸업(문학박사).
         1989년 중앙시조백일장으로 등단. 시조집 『춤』『바람의 머리카락』
         한국대표 명시선 100『애인 있어요』등.


                         - 4 -


<미주문협 및 미주문단 소식>          

                                 

<미주문협소식>


* 2016년 미주문협 미주문학상 및 신인상 수상식
  : 오는 11월 18일 (금요일) 오후 6시 한국교육원에서 열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 본 협회 회원이신 정해정수필가님께서 제6회 고원문학상을 수상.
   : 오는 11월 19일 6시 용궁에서 시상식이 있습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본 협회 이사이신 성민희 수필가님께서 첫 수필집 <사람이 고향이다>를 출간.
    : 출판기념회가 오는 11월 12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
      가든스윗 호텔에서 열립니다.


* 북가주에 계신 김복숙 회원의 첫 시집 <푸른 세상 키운다> 출간.
    : 출판기념회가 버클리문학회 주최로 지난 9월 24일 실리콘밸리
      장로교회에서 열렸습니다.


* 새 회원 입회
    : 미주문단의 원로시인 최선호 목사님께서 새 회원으로 영입되셨습니다.


* 본 협회 이사이신 김영문소설가님께서 지난번 출판기념회에서 들어온 회비

$1,020을 찬조금으로 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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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감상>                 

                                          

한국어(동심의 세계)
                                                         이용우
   
 그린이 다른 과목은 그런대로 상위권을 유지하는데 한국어만은 나름대로 애를 쓰고 공부해도 성적이 좋지 않다. 오늘 한국어 시험을 앞두고 어제 저녁부터 암기를 한다, 모의 테스트를 한다, 법석을 떨었지만 별로 신통한 구석이 보이는 것 같지 않다. 지금도 숟가락 쥔 손으로는 국에 말은 밥을 입으로 가져가면서, 눈으로는 인쇄물을 읽느라 부산을 떨고 있다.
 "그린아, 그 종이 이리 줘봐. 내가 문제를 읽을게 네가 답해봐."
시험 예상문제 서른 개 중 절반은 영문을 한글로 답하고, 다른 절반은 한국어를 영문으로 답하는 절충형 시험지로 된 것이다.
 "화분?"
 "음, 훌라워 팟."
 "굿, 다음은... 돌아가시다?"
 "엄, 엄.. 오, 패싯 어웨이."
 "맞았어, 그럼 다음은, 부끄럽다?"
 "부끄럽다? 그거 뭐야?"
 "뭐긴 뭐야, 너처럼 수줍어서 고개를 숙이고 말도 못하고 그러는 거지."
 "으~응, 알았어. 엄... 엠바러스."
 "오케이, 다음은 꿀꺽꿀꺽, 소다 마실 때 나는 소리."
 "꿀꺽꿀꺽? 엄, 엄, 걸핑사운드."
 "맞았어, 얘, 그런데 꿀꺽꿀꺽이 어떻게 걸핑사운드냐? 걸핑사운드는 그냥 삼키는 소리, 라는 말 아니야?"                 
 "아잉, 나 몰라, 그냥 해."
 "알았어, 그런데 스페니쉬들은 꿀꺽꿀꺽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 뚜루꾸, 뚜루꾸 그런다. 그래도 그 정도는 되야지 걸핑사운드가 뭐냐, 걸핑사운드가. 자아, 그러면 다음은... 이번에는 영어로 한다, 디스커버?"
 "엄, 알아, 나 이거 알아. 엄, 엄... 발.. 전.. 하다? 맞았어?"
 "으흐흐, 대충 맞았어. 그런데 발전이 아니고 발견이야, 발견, 발견하다."
 "으~응, 아빠, 코리안 랭궤지 너무 어려워. 투 디피컬트야."
 

                               -6-


                          


"그래, 어려워. 그렇지만 어려워도 너는 코리안 말을 배워야 돼. 왜냐하면 넌 코리안 아메리칸 이니까. 오케이? 자, 시간 없어, 다시 시작! 포인 위드아 핑거?"
 "으~음... 오케이, 알았어. 손가락... 지일?"
 "하하하, 그래그래, 손가락지일 이 아니라 그냥 손가락질, 이야. 다음은.. 콤멘드 오더?"
 "음, 멍령... 하다?"
 "멍령이 아니고 명령이야, 명령. 다음은... 더 훌 컨츄리?"
 "전국?"
 "베리굿! 맞았어요, 전국. 자, 이번엔 코리안 문제에서... 까다?"
 "뭐, 까다? 그게 뭐지?"
 "뭐긴 뭐야, 까는 게 까는 거지. 껍질 벗기는 거 말이야, 양파 껍질 벗기잖아, 그게 까는 거지 뭐야."
 "오, 그거, 필?!"
 "맞았어, 필오프. 자, 다음은..."
 "아빠, 세븐 휘브티야. 저기, 시계 봐."
 "뭐, 일곱 시 오십분? 일어나, 늦었다, 늦었어."
식탁위의 먹던 밥그릇과 반찬용기들, 숟가락과 마시던 물컵 따위를 어지럽게 늘어놓은 체, 나는 허겁지겁 그린의 손을 끌고 집을 나섰다. 어렵고 어렵다. 코리안렝귀지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사는 것 자체가 어렵다. 모든 것이 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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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의 문의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업무: 이윤홍          562-760-8340
(회계/재무 제외)          bruhong@gmail.com

편집:     배송이          562-455-8831
                         pearsongyi@hanmail.net
웹관리:   오연희           310-938-1621
                          ohyeonhee@hotmail.com

홍보:     최진수           310-738-0230
                          ankecot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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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공지사항 >   

                                                   

<제 22회 미주문학상 수상자 발표>


제 22회 미주문학상 수상자가 확정되었습니다.
당선자:
 1)운문부문: 기영주 시인
   당선작품:《맨하튼의 염소》에 수록된‘맨하튼에 있는 국경’
 2)산문부문: 연규호 소설가
   당선작품: 소설집 《꿈》에 실린 단편소설 ‘뜸북새와 오빠’


*본심 심사위원
-김현자 교수: 평론가/「미주문학」 계간평자
-정용진 고문:  시인/ 수필가
-문인귀 고문:  시인/ 소설가


심사위원장 문인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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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시인 유고시집 출판찬조금:

김호길($1000) 장효정($200), 박복수($200), 장소현($200), 이일영($200), 황숙진($200), 이용우($200),  이창윤($200), 조옥동($200), 문인귀($200)
임창현($100), 김소연($100),  정용진($100), 문금숙($100), 김모수($100)
김희주($100), 기영주($300),  정찬열($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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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회비납부현황>                                                 
✦일반회비: 이재수, 김지희, 조 룻, 김미경, 이성열, 김현정, 강화식, 이초혜,
            최상준, 김모수, 노향순, 전희진, 김승자, 김희주, 이정숙, 강언덕,
          신정순, 이창범, 김명선, 강창오, 백해철, 채영선, 김경호, 국 숙(2년치),
           최연무, 현원영, 나삼진, 송석중, 이동휘, 최용완, 강정애, 김탁제,
           연규호, 윤종길, 김영강, 박계상, 문금숙, 안서영, 민원식, 미미박,
           이신우, 이월란, 권성환, 차덕선, 백선영, 강학희, 김태영, 김미희,
           홍인숙, 최미자, 전상미, 이명하, 조병희, 지희선, 손명세, 최선호,
✦이사회비:  박복수, 박무일, 차신재, 김영교, 최진수, 최혜령, 김재동, 최문항,
             안규복, 김태수, 정찬열, 이용우, 이정길, 박인애, 이일영, 이창윤,
             석정희, 성민희, 정국희, 장효정, 기영주, 이송희, 김수영, 조만연,
             조옥동, 안경라, 조춘자, 지성심, 오연희, 배송이, 김형오, 문인귀,
             유봉희, 고대진, 노기제, 곽셜리, 고현혜, 박경숙, 황숙진, 강신용,
             손용상, 이용애, 정용진, 이윤홍, 김영문(2년치)
✦웹관리비:  박무일, 차신재, 김태수, 이성열, 김영교, 이용우, 노향순, 박인애,
             채영선, 김현정, 김희주, 최문항, 최상준, 김명선, 이일영, 이재수,
             석정희, 성민희, 정국희, 장효정, 기영주, 김수영, 조만연, 조옥동,
             안경라, 연규호, 정문선, 김영강, 강창오, 오연희, 배송이, 문인귀,
             유봉희, 고대진, 노기제, 고현혜, 손용상, 박경숙, 강신용, 이월란,
             이용애, 정용진, 백선영, 강학희, 홍인숙, 전상미, 지희선, 최선호,
             김영문(2년치)
✦웹개설비: 강창오, 강신용, 최선호     

✦구독료: 현은숙, 장소현,곽상희,이현숙
✦찬조금: 김지희($800), 기영주($640), 김호길($500), 민원식($500), 이창윤($500)
          이일영($300), 김태수($300), 이원택($250), 박복수($200), 박인애($150)
          신정순($100), 김미희($100), 김영문($1,020), 김형오($400)
*2016년 회비/이사회비 납부를 부탁 드립니다*
회비납부처: 수표에   K.L.S.A
또는  Korean Literature Society of America 로
기재하시어 아래 협회 주소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주소: 680 Wilshire Place, # 410
      Los Angeles, CA 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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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편집부에서 알립니다.***

겨울호 원고가 마감되었습니다.
겨울호 원고를 보내주신 모든 문인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미주문학 관련하여 문의하실 사항이 있으시면 배송이 시인과 이윤홍 편집인에게 문의 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송이:pearsongyi@hanmail.net
   이윤홍:bruhong@gmail.com

*월보 문의는 이윤홍 편집인에게 해주시면 됩니다.



***웹관리국에서 알립니다.***


웹관리비를 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주한국문인협회 웹사이트는 회원문학서재를 오픈하신 모든 회원님들의 웹관리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웹관리비를 내어 주셔야 만이 우리 모두의 미주한국문인협회 웹을 운영 관리할 수 있습니다.
년회비를 내실 때 웹관리비를 함께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비를 내실 때 꼭 함께 내시고 회비만 내신 분은 웹관리비를 내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혼동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 돈은 웹사이트 시스템 관리자에게 지불하는 비용입니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웹관리국장 오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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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월 문협월보 뒷 표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