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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협월보 2017 3월호

2017.03.01 10:28

미주문협 조회 수: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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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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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움켜잡았던 손을 푸는 때가 3월입니다. 봄기운이야 일월의 산골짜기 얼음장 밑에서 이미 꿈틀대기 시작했지만 3월을 봄의 시작으로 잡는 이 유는 만물이 한꺼번에 새싹을 지상으로 밀어내기 때문입니다.


시인 한 분이 새벽에 잠이 깨었습니다. 잠속에서 물이 몸으로 흐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눈을 뜨고 귀를 세워도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어디선가 소리가 있다, 라는 느낌은 여전했습니다. 다른 소리가 아닌 마로 몸 안으로 물 흐르는 소리. 그 소리에 몸이 간지러 웠습니다. 그러자 옆구리에서 싹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파란 싹이 머리를 내밀었습니다. 시인은 신기한 듯 바라보았습니다.


새싹이 나오는 것은 대代를 이어가는 생명의 순리입니다. 새싹이 나오지 않 으면 그 종種은 대가 끊기고 지상에서 사라집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체나 협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야 합니다.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어야만 단체나 협회가 살 아납니다. 우리들이 처음 등단했을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환영을 해주고 얼마나 기쁜 마음으로 우리를 맞이해 주었는지요.


미주한국문인협회도 3월에 새로운 분들을 맞이합니다.

시. 수필. 소설. 동화. 각 장르별로 새로운 네 분이 미주문학 시상식을 갖 게 됩니다. 3월 17일 금요일 오후 5시입니다. 한미교육원 102호 교실입니다. 미주의 문인들을 만나기 위해 멀리 필라델피아서도, 시카코에서도 옵니다. 새로 신인상을 받게 되는 네 분의 몸과 마음속에는 들리지 않게 들리는 소 리가 가득 차 있습니다. 새로운 열정이 온 몸을 감싸고 있습니다.  모두 참석하셔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환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미주한국문인협회 여름문학캠프는  8월12~13일(토~일)로 정해졌습니다. 그러나 두 분 강사 김승희 시인, 김종회 교수는 8월 10일 오후에 엘에이에 도착합니다. 해서 8월 11일 금요일에 두 분 강사와 특별 만남이 있을 예정 입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문학으로의 갈증을 해소하시기 바랍니다. 세부적인 것은 차후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 이윤홍


-2-


미주문학 신인상 작품모집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미주문학에서는 신인상 작품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미주에 거주하고 있는 미 등단 시인/수필가/작가로 문학활동을 원하는 분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작품은 미 발표작이어야 하며

반드시 이메일 첨부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시. 시조. 동시: 3편에서 5편 

단편 소설: 200자 원고지 70매 내외 1편

수필: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2편

동화: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 2편

희곡: 200지 원고지 30~70매 내외 1편

평론: 200자 원고지 50장 내외 1편
당선작은 미주문학에 게제하며 당선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패를 드립니 다.

따라서 등단문인으로 대우를 받게 되며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보낼 곳: 이윤홍 bruhong@gmail.com

=====================================================================
협회의 문의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업무: 이윤홍    562-760-8340 (회계/재무 제외) bruhong@gmail.com
편집: 김준철    213-265-5224   junckim@ymail.com             

웹관리:  오연희  310-938-1621   ohyeonhee@hotmail.com


-3-


<3월의 시>       

                                     
이데올로기(Ideololgie)의 변                                             

                                                          강화식


이민 갔다
시퍼런 정의가


올곧음이 아름다워 곁에 머물렀다
연극인줄 모르고


부끄러운 미소를 머금고
품앗이를 하는 낙하산 작전
삐뚤어진 부르조아의 유물론적
바이러스가 침투해서일까?


대나무는 많아지는데
대나무 닮은 마음은 닳아 없어지고
버드나무는 없어지는데
버드나무를 닮은 마음은 자꾸 많아진다


아류를 찾는 잡초 몇 개
삐죽삐죽 올라와 따갑게 찌른다


*본 시는 미주문학 겨울 호에 실렸어야하는 작품입니다.                        


- 4-



<미주문협 및 미주문단 소식>           

                                
- 미주문학 신인상 수상자 네 분의 시상식이 열립니다. 

일시: 2017년 3월 17일(금요일)오후 5시 

장소: 한미교육원 

모두 참석하셔서 수상자 네 분을 축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미주한국문인협회 부회장이며 웹관리국장이신 오연희 시인이

첫시집과 산문집을 낸 지 10년 만에 두 번째 시집 <꽃>과 수필집

 <길치 인생을 위한 우회로>를 출간했습니다.

오는 4월 1일 토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3층에 있는 세종문고에서 ‘북사인회’가 있습니다.

참석하셔서 축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 최혜령 시인이 시분과 간사로 임명되었습니다.  

강화식 시분과 위원장과 함께 앞으로 2년 동안 시 분과를 이끌어

    주시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안젤라 정(정철은)선생님께서 본 협회 새 회원으로 가입하셨습니   

다. 강학희 이사님 그리고 안경라 시인께서 추천해 주셨습니다.  

전화:510-813-8588/angelareiss@aol.com  주소:6 Hecker CT Alameda, CA94501


- 달라스에 계시는 박인애 이사님께서 지난달 ‘인애, 마법의 꽃을 만나다’

수필집을 출간하셨습니다.


- 채영선 수필가(Iowa)께서 제3시집‘향연’으로 창조문학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 강신용 수필가의 수필집 ‘3초의 미학’출판기념회가 열립니다.  

일시: 3월 10일 금요일 오후 6시  

장소: 드림뱅큇홀(3255 Wilshire Blvd, LA)                       


- 5-


 <3월 회원 수필 감상>           

                                       
아프리카의 르완다를 다녀와서         
                                                          이초혜 시인


2017년 1월 중순에 나는 아프리카의 스위스라는 별명을 가진 작은 나라 르 완다의 수도 키갈리로 여행을 떠났었다. 남편과 나를 태우고 엘에이 공항을 향해 달려가던 셔틀 차 안에서 운전기사 흑인 청년이 우리에게 어디로 여행 을 가시냐고 물었고 난 르완다라고 대답하자마자 그는 대뜸 자기라면 그런 곳엔 절대로 안 가겠노라 말해서 우리 모두 폭소를 터뜨렸었다.


하지만 그곳에는 내가 사랑하는 사촌 여동생 내외가 거주하고 있기에 용기 를 낼 수 있었고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비행시간이 왕복 40여 시간이나 되고 중간에 네델란드의 수도인 암스텔담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느라 지체한 시간까지 보태면 모두 마흔 일곱 시간이 걸렸다. 남편의 팔순을 기념하는 여행으로 그곳을 택하였던 것이다.


한국의 큰 제약회사의 중역으로 일했던 제부는 십 삼 년 전부터 키갈리국립 대학의 식품공학 교수로서 공로자로 인정받고 있다. 동생내외 덕분에 우리 는 지어주는 밥을 먹으면서 편안하게 마음 놓고 여행했고 견문도 넓어졌고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참 좋은 시간을 가졌다.


르완다는 스무 서너 해 전에 종족간의 대학살사건으로 석 달 동안에 백 만 이 넘는 희생자를 공식적으로만도 냈던 그곳-그때의 참상을 설명해주는 키 갈리 대학살기념관의 사진이나 유물...등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우리 인간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를 절감했으며 저들의 절규처럼 ‘다시는 그런 일 이 일어나지 않기를!’ 나 역시도 간절하게 염원했다.


약소국가의 설음과 빈곤의 악순환을 보면서 현재 우리나라가 코이카(한국국 제협력단)을 통해 이 나라가 필요로 하는 교육, 기술, 농촌 새마을운동..등 을 돕고 있다. 특히 한국의 정보통신사(KT)의 투자로 인해 유선통신도 없던 나라에 현대의 무선통신 시대를 열었다. 그래서 전국 어디를 가든지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을 귀에 대고 다니는 걸 볼 수 있었다.그 틈새를 이용해서 중국의 값싼 핸드폰 후웨이가 선전하며 광고지로 건물을 도배하고 있다.
 
                               -6-


<수필 ‘아프리카의 르완다를 다녀와서’이어서>

                         
전라도만한 크기의 작은 나라인 르완다에는 무려 1000 개의 산과 언덕 그리 고 수많은 호수로 이뤄진 땅인지라 산길을 따라 꼬불꼬불 오르락내리락 하 며 차를 몰아야만 했다. 모터싸이클이 대중교통의 주된 수단으로 등에 애기 를 업은 여인들이 머리엔 커다란 짐 보퉁이를 이고 손에도 들고 실내화난 맨발로 걸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민망하고 안쓰러웠다. 그들의 주식은 바 나나, 감자, 고구마, 옥수수로 빈곤하여 하루 한 끼로 배를 채우는 형편이 다. 하지만 빈부차가 엄청나게 심하다는 것이다.


그들의 언어는 벨기에 사람들이 쓴 불란서 어와 자기들의 말과 그리고 영어 를 섞어서 쓰고 있으며 세 종족이 섞여서 함께 살아간다. 제노사이드_그 대 학살사건 이후 과거사는 잊고서 용서와 화합으로 전진하는 저들 모습을 보 며 나는 자꾸만 우리 한국의 현실을 비교하고 있었다.


삼 주 동안 현장 실습하고 난 결론은 모두가 한 지붕 밑에 사는 한 인간가 족임을 느낀다. 이제부터는 세계가 평화롭게 서로 돕고 다투지 말기를 그리 하여 검은 대륙 아프리카란 말 대신에 아름다움 가득 찬 하나님의 땅이라 불리우게 되기를 소원한다.


바다 같이 넓고 맑은 호숫가에 앉아 구운 도미를 먹던 기억, 즐겁게 노래하 던 새들의 지저귐, 그리고 키갈리 영성일기와 시의 접목을 강의한 일 등 등... 비 내린 후 햇살 가득 찬 가슴 되어 집으로 돌아와서 시종일관 동행 해 주신 주님께 뜨겁게 감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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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협회는 여러분의 회비와 구독료 및 찬조금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잊지   

마시고 미리 납부해 주시면 원활한 운영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회비:$200.00 

이사회비: $350.00 

문학서재 개설 비(단회): $50.00 

문학서재 일 년 웹관리비: $50.00 

찬조금: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항상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 미주문협은 캘리포니아 주정부 비영리단체로 등록되어 있어 찬조 및

후원 금 외에는 따로 영수증을 드리지 못합니다.

누락이나 착오가 발견되면 항상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 7-


<3월 회원 시 감상>   

                                                 
비 내리는 창가에서
                                              정용진 시인


창가에 서서

비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면

티끌 쌓인 내 영혼이

씻기는 기쁨을 얻는다.


곧추선 나무들은

선채로 전신을 내어 맡기고

육신을 씻고

말랐던 시냇물은

율동을 시작하며

송가를 합창한다.


그리운 사람

정든 얼굴이 떠오르는 이 시각

창밖에는

주룩주룩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


마른 영혼

각박한 땅에 내린 비는

새로운

생명의 싹을 틔우리라.


*본 시는 2016년 미주문학 겨울 호에 실렸어야하는 시입니다.        

                    - 8 -

 

<공지사항 >                                                      
**************

회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회비는 회원님들께서 본 협회의 회원임을 당당히 나타내는 즐겁고 자발적인 의무입니다. 회원님들이 내어주시는 회비로 미주문학 계간지(1년에 4회)와 매월 월보(년 12회)를 발행하고 있으며 회원님들의 소중한 작품을 미주 전 역과 한국 그리고 여러 유명 도서관에 알리고 있습니다.


한 해도 거르지 않 고 회비를 보내주시는 회원님들께 저회 임원진들은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 으로도 더더욱 끊임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 올립니다. 몹시 바쁘신 일상으로 아직도 2016년도 회비를 미납하신 회원님들께 부탁말씀 올립니다. 2016년 회비와 2017년 회비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관심 과 지극한 성원으로 저희 모두는 보다 나은 협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비를 보내주시는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 올립니다.


* 2017년 이사회비/회비를 납부하신 회원은 2017년도 미주문학에 작품을 게
재할 수 있으며 작품게재 유무와 상관없이 [미주문학]을 우송해 드립니다.
그러나 2016년 회비만 납부하신 회원은 2017년도부터는 작품을 게재할 수
없으나 2017년도 [미주문학]을 4회에 걸쳐 무료로 받아 보시게 됨을 알려
드립니다. 또한 2년 이상 미납하신 분은 [미주문학] 발송을 중단하게 됩니
다. 이점 양지하시어 협회에 도움도 주시고 창작품을 계속 발표하시는 일을
함께 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2016~17년 회비/이사회비 납부를 부탁 드립니다.


회비납부처: 수표에   K.L.S.A

또는  Korean Literature Society of America 로

기재하시어 아래 협회 주소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주소: 680 Wilshire Place, # 410     

Los Angeles, CA 90005


   - 9-


<2017년 회비납부현황>                                                 

✦일반회비:이재수(16,17) 조 룻, 김지희, 김일홍, 주숙녀, 이정숙,          

안젤라 정(신입), 조춘자, 김현정, 신정순, 정정인

✦이사회비:박복수, 문인귀, 김영문, 김영교, 최문항, 정국희,           

연규호($500), 김태영($200), 정찬열, 이성열, 강화식,          

이일영, 박인애, 이송희, 이용우, 이창윤, 오연희,           

정정숙, 안규복($300),

✦웹관리비:  박복수, 문인귀, 김영교, 최문항, 정국희, 오연희,            

이성열, 이일영, 김지희, 박인애, 이용우, 이정숙,            

이창윤,

✦웹개설비:  강화식, 김지희,     

✦찬조금:  이일영($300)                

✦구  독: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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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꽃                
                                            장계원


 개펄을 달구는 뜨거운 바람이 분다
달아나 숨을 곳은 그 어디에도 없기에
차라리 제 몸 가두고 웅크려 앉은 바다
발 물레 잣는 핏줄 터질 듯 꿈틀대면
맴도는 바퀴에 울렁증 난 바다는
울대에 걸린 갯물을 울컥울컥 토하고
숨 막힌 풀무질에 온전히 태워질 때
별처럼 돋아나는 순백의 결정들
정화된 우주 하나가 토판 위에 열린다
      
                  - 10-


<공지사항>                                                         

***편집부에서 알립니다.***


미주문학 여름 호 원고를 3월 말까지 보내 주시기 바 랍니다.

미주문학에 관한 모든 문의 그리고 모든 원고는

김준 철 편집국장 앞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알립니다:모든 회원님들은 원고를 보내실 때 사진/이 력/등단/작품을

5줄 이내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지금까지 보내셨던 분도 다시 보내주 시기 바랍니다.

새로 정리합니다.

편집국장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김준철 편집국장: junckim@ymail.com(213-265-5224)


***웹관리국에서 알립니다.***


웹 관리비를 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주한국문인협회 웹 사이트는 회원문학서재를 오픈하신 모든 회원들의 

웹 관리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웹 관리비를 내주셔야 만이 우리 모두의 미주한국문인협회

웹을 운영 관리할 수 있습니다.

년 회비를 내실 때 웹 관리비를 함께 내주시면 감 사하겠습니다.

회비를 내실 때 꼭 함께 내시고 회비만 내신 분은 웹 관 리비를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돈은 웹 사이트 시스템 관리자에 게 지불하는 비용입니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오연희 부회장/웹 관리 국장: ohyeonhee@hotmail.


-11-


미주한국문인협회
     Korean Literature Society of America 

주소; 680 WILSHIRE PLACE, #410,         

LOS ANGELES, CA. 90005
http://www.mijumunhak.com 


발행처: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 이윤홍     562-760-8340
월보편집을 돕는 분들:

최문항 오연희 김준철 노기제 안규복 강화식 김태영
고문: 정용진 문인귀 김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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