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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협월보 2017년 1월호

2017.01.08 15:24

미주문협관리자 조회 수: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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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인사말> 


임기를 맡으며
                                         
안녕하십니까, 이윤홍입니다.
앞으로 2년 동안 미주한국문인협회를 이끌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우선 지난 두 해, 미주한국문인협회를 열성적으로 이끌어 오신 장효정 전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더 감사를 받아야할 분들은 바로 회원여러분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지난 두 해 동안 장효정 전 회장님과 함께 문협 일에 많은 협조를 해 주셨고 문협의 진정한 주인으로 활동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올 해는 정유년 붉은 닭띠의 해입니다.
붉은 닭의 정기를 이어받아 우리 문협도 새롭게 나가야 할 때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모두의 문협이 새롭게 더 왕성해 질 수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미주한국문인협회의 모든 회원님들께서 자신의 등단 장르에서 무섭게 글을 쓰시는 것입니다. 쓰신 글은 모두 보내 주십시오. 일 년에 4번 발간되는 미주문학이 10,000페이지가 되더라도 모두 실어 발표하겠습니다. 단, 새로운 각오로 정성을 다해 쓰신 글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미주한국문인협회의 회원이며 주인입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거르는 일 없이 회비를 보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금 보내주신 원로님, 선배님, 동료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두 해 동안 더 많이 후원해 주시기를 부탁 올립니다. 보내주신 회비와 후원금은 1센트까지 아껴 우리 모두의 글을 발표하는 곳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미주한국문인협회의 신인문학상을 주위의 모든 분들에게 알려 주십시오. 문학에 관심있는 분들이 새로 가입할 수 있도록 추천해 주시고 격려해 주십시오. 그리고 문학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미주문학 구독을 권장하여 주십시오. 한 사람의 구독자가 우리의 글을 읽을 때 두 명의 회원이 늘어 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임원님들은 2월 월보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 이윤홍



                              - 2 -


미주문학 신인상 작품모집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미주문학에서는 신인상 작품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미주에 거주하고 있는 미 등단 시인/수필가/작가로 문학활동을 원하는 분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작품은 미 발표작이어야 하며 반드시 이메일 첨부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시. 시조. 동시: 3편에서 5편
 단편 소설: 200자 원고지 70매 내외 1편
 수필: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2편
 동화: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 2편
 희곡: 200지 원고지 30~70매 내외 1편
 평론: 200자 원고지 50장 내외 1편

당선작은 미주문학에 게제하며 당선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패를 드립니다. 따라서 등단문인으로 대우를 받게 되며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보낼 곳: 이윤홍 bruhong@gmail.com
=====================================================================

협회의 문의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업무: 이윤홍          562-760-8340
(회계/재무 제외)          bruhong@gmail.com

편집:     김준철          213-265-5224
                         junckim@ymail.com
웹관리:   오연희           310-938-1621
                          ohyeonhee@hotmail.com

홍보:     최진수           310-738-0230
                          ankecot55@hanmail.net


-3 -


<1월의 시>         

                                   

신년 시
                                                          안도현


닭이 울어 해는 뜬다
당신의 어깨 너머 해가 뜬다
우리 맨 처음 입맞출 때의
그 가슴 두근거림으로, 그 떨림으로
 
당신의 어깨 너머 첫닭이 운다
해가 떠서 닭이 우는 것이 아니다
닭이 울어서 해는 뜨는 것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처음 눈 뜬 두려움 때문에
우리가 울었던 것은 아니다


우리가 울었기 때문에
세계가 눈을 뜬 것이다


사랑하는 이여,
당신하고 나하고는
이 아침에 맨 먼저 일어나
더도 덜도 말고 냉수 한 사발 마시자


저 먼 동해 수평선이 아니라 일출봉이 아니라
냉수 사발 속에 뜨는 해를 보자


첫닭이 우는 소리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우리가 세상의 끝으로
울음소리 한번 내질러보자
 
안도현:(1961년)우석대학교 교수. 1981년 대구매일신문 '낙동강' 당선
                         - 4 -


<미주문협 및 미주문단 소식>       

                                    

- 본 협회 4대 회장을 지내신 김병현시인 유고시집 <그런 사람> 출판기념회가 오는 12월 29일 6시 용궁에서 열렸습니다.
  많이들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본 협회 이사이신 조옥동 시인께서 미주시인협회 회장으로 선출 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김화진 수필가께서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으로 선출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임시이사회 및 신년하례식이 1월 15일 토요일 오후 12시 용궁에서  열립니다.
  이사님들은 물론 다른 모든 회원님들께서도 많이 참석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 일시 및 장소: 1월 14일 토요일 오후 12시 용궁
----------------------------------------------------------------------
* 본 협회는 여러분의 회비와 구독료 및 찬조금으로 운영되고 있음    을 잊지 마시고
  미리 납부해 주시면 원활한 운영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회비:$200.00
  이사회비: $350.00
  문학서재 개설 비(단회): $50.00
  문학서재 일 년 웹관리비: $50.00
  찬조금: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항상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 미주문협은 캘리포니아 주정부 비영리단체로 등록되어 있어 찬조 및 후원금 외에는 따로 영수증을 드리지 못합니다.

누락이나 착오가 발견되면 항상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 5 -


<동화 감상>       

                                                    

퉁소 소리                                     

                                        김태영


코코 할머니가 노인 아파트에 이사를 왔어요.
그 날은 마침 새 해 첫 날이었어요.

각 층마다 창문이 아주 조금 열렸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문틈으로 빼꼼히 내다보다가 얼른 문을 닫아 버렸어요.


“빈손으로 왔네. 어떻게 살려고?”


“가슴에 안고 있는 게 뭐야?”
“낡아 빠진 헝겊가방 아냐?”
“속에 보물이라도 들었나? 꼭 껴안고 있게.”


방안에서 소곤거리는 소리가 새어 나왔어요. 할머니는 7층 꼭대기 방에 들어 왔어요. 텅 빈 방에 앉으니 눈물이 찔끔 나오려고 했지만 창문을 활짝 열고 소리 쳤어요.


“새롭게 살자. 자유다!”


마주 뵈는 그리피스 산에서 메아리가 되돌아 왔어요.


“새롭게 살자. 자유다!”


이 때 초록색 바람 한 줄기도 따라 왔어요. 할머니는 바람을 보지 못하고 가방 속의 물건을 조심스럽게 꺼냈어요. 그것은 아주 오래된 대나무로 만든 퉁소였어요. 새처럼 가볍게 살리라 작정 했지만 퉁소는 차마 버릴 수가 없었어요. 가보를 버릴 수 없죠. 그러나 이제 소리가 나지 않으니 쓸모없겠죠. 할머니는 다시 한 번 힘껏 불어 봅니다. 바람소리조차 나지 않아요.


“할머니 제가 한 번 고쳐 볼게요.”


바람이 땀에 젖은 할머니의 얼굴을 식혀주며 말 했어요.


“ 고맙다. 부탁한다. 나에게 필요한 건 퉁소뿐이란다.”


바람은 퉁소 속을 헤집고 지나갔어요.


“속이 슬픔 땜에 꽉 막혔어요. 무슨 일이 있었어요?”
“사실은 기르던 강아지를 두고 왔어. 너무 보고 싶어. 발렌타인.”


                               -6-


<동화 ‘퉁소 소리’이어서>              

                              

할머니는 흐느껴 울었어요.


“울지 마세요. 새롭게 살기로 했잖아요. 가끔씩 가서 볼 수도 있고.”


바람의 말에 할머니의 울음이 뚝 그쳤어요.


“할머니 이 아파트에 슬픈 사람 많아요.


1층엔 어항 속에 물고기가 파도소리가 그리워 울고.
2층엔 카나리아가 목이 쉬어 노래를 못해 모두 슬프고.
3층엔 바이올렛 꽃이 향기가 사라지니 모두 우울하고.
4층엔 할아버지가 코를 너무 곯아3 년 동안 삐쳐있고.
5 층엔 뻐꾹 시계계가 울지 않아 사는 재미가 없고.
6 층엔 에스토니아 할머니가 영어를 못 알아 들어 벙어리 같고.
7 층엔 코코 할머니 퉁소 땜에 살아갈 힘이 없어요.”


“바람아, 나는 아이들 길러 장가보냈다. 난 종달새처럼 행복하게 살고 싶다. “


바람도 할머니의 마음을 다 알고 있어요. 그래서 퉁소 속을 바쁘게 들락거리며 슬픔을 몰아내고 새 바람을 불어 넣었어요. 할머니가 퉁소를 불자 굵고 낮은, 아주 독특하고 아름다운 노래가 흘러 나왔어요. 바람이 기쁜 소리를 설날 선물처럼 집집마다 배달했어요.


6층 에스토니아 할머니가 영어를 알아듣기 시작 했어요.
5층 뻐꾹 시계가 뻐꾹뻐꾹 울기 시작 했어요.
4층 할아버지가 코를 골지 않으니 삐질 일도 없지요.
3층 바이올렛 꽃 향기가 아파트 전체에 퍼져 나가네요.
2 층 카나리아가 봄이 왔다 노래하니 슬픔이여 안녕 입니다.
1 층 어항 속에 바닷물이 철썩철썩 파도치니 물고기가 춤을 추네요.


소식을 들은 코코 할머니 어깨를 들썩이며 퉁소를 불어 재 낍니다. 
춤추는 초록 바람 위로 행복이 함박눈처럼 소복소복 내리고 있습니다.



                          - 7 -


<회원 시 감상>                   

                                   

새해를 맞이하며(送舊迎新)               
                                  
                   秀峯 鄭用眞 詩人(현 고문. 전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
 

새해를 앞둔 연말에

겨울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산천초목이 목욕을 하고 마른 하천이 물길을 튼다.

 
거친 한해를 사느라

전신에 땀이 배이고 얼굴에는 늘어난 주름살.

 
이제 너와 나는

묶은 한해를 울려 보내고

흰 눈같이 밝고 맑은 새해를 맞이하자.

 
창밖에는

낡은 때를 벗기고

싱그러운 눈망울에 생기를 불어넣는 하늘과 땅의 열기.

 
송구영신(送舊迎新)

근하신년(謹賀新年)의 이 청아한 계절에

사랑의 안부를 그대에게 전하노니

땅을 쓸면 황금이 솟아나고

문을 열면 만복이 들어오기를 원하노라.

(掃地黃金出 開門萬福來)

 - 8 - 


  <공지사항 >        

                                              

**************회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회비는 회원님들께서 본 협회의 회원임을 당당히 나타내는 즐겁고 자발적인 의무입니다. 회원님들이 내어주시는 회비로 미주문학 계간지(1년에 4회)와 매월 월보(년 12회)를 발행하고 있으며 회원님들의 소중한 작품을 미주 전역과 한국 그리고 여러 유명 도서관에 알리고 있습니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회비를 보내주시는 회원님들께 저회 임원진들은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더욱 끊임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 올립니다. 몹시 바쁘신 일상으로 아직도 2016년도 회비를 미납하신 회원님들께 부탁말씀 올립니다. 2016년 회비와 2017년 회비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관심과 지극한 성원으로 저희 모두는 보다 나은 협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비를 보내주시는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 올립니다.


*2017년 이사회비/회비를 납부하신 회원은 2017년도 미주문학에 작품을 게재할 수 있으며 작품게재 유무와 상관없이 [미주문학]을 우송해 드립니다. 그러나 2016년 회비만 납부하신 회원은 2017년도부터는 작품을 게재할 수 없으나 2017년도 [미주문학]을 4회에 걸쳐 무료로 받아 보시게 됨을 알려 드립니다. 또한 2년 이상 미납하신 분은 [미주문학] 발송을 중단하게 됩니다. 이점 양지하시어 협회에 도움도 주시고 창작품을 계속 발표하시는 일을 함께 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2016~17년 회비/이사회비 납부를 부탁 드립니다.


회비납부처: 수표에   K.L.S.A
또는  Korean Literature Society of America 로
기재하시어 아래 협회 주소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주소: 680 Wilshire Place, # 410
      Los Angeles, CA 90005


   - 9 -


<2016년 회비납부현황>                                                 

✦일반회비: 이재수, 김지희, 조 룻, 김미경, 이성열, 김현정, 강화식, 이초혜,
            최상준, 김모수, 노향순, 전희진, 김승자, 김희주, 이정숙, 강언덕,
          신정순, 이창범, 김명선, 강창오, 백해철, 채영선, 김경호, 국 숙(2년치),
           최연무, 현원영, 나삼진, 송석중, 이동휘, 최용완, 강정애, 김탁제,
           연규호, 윤종길, 김영강, 박계상, 문금숙, 안서영, 민원식, 미미박,
           이신우, 이월란, 권성환, 차덕선, 백선영, 강학희, 김태영, 김미희,
           홍인숙, 최미자, 전상미, 이명하, 조병희, 지희선, 손명세, 최선호,
           김복숙, 최영숙

✦이사회비:  박복수, 박무일, 차신재, 김영교, 최진수, 최혜령, 김재동, 최문항,
             안규복, 김태수, 정찬열, 이용우, 이정길, 박인애, 이일영, 이창윤,
             석정희, 성민희, 정국희, 장효정, 기영주, 이송희, 김수영, 조만연,
             조옥동, 안경라, 조춘자, 지성심, 오연희, 배송이, 김형오, 문인귀,
             유봉희, 고대진, 노기제, 곽셜리, 고현혜, 박경숙, 황숙진, 강신용,
             손용상, 이용애, 정용진, 이윤홍, 김영문(2년치)

✦웹관리비:  박무일, 차신재, 김태수, 이성열, 김영교, 이용우, 노향순, 박인애,
             채영선, 김현정, 김희주, 최문항, 최상준, 김명선, 이일영, 이재수,
             석정희, 성민희, 정국희, 장효정, 기영주, 김수영, 조만연, 조옥동,
             안경라, 연규호, 정문선, 김영강, 강창오, 오연희, 배송이, 문인귀,
             유봉희, 고대진, 노기제, 고현혜, 손용상, 박경숙, 강신용, 이월란,
             이용애, 정용진, 백선영, 강학희, 홍인숙, 전상미, 지희선, 최선호,
             김영문(2년치), 최미자, 최영숙, 박봉진,

✦웹개설비: 강창오, 강신용, 최선호      ✦구독료: 현은숙, 장소현,곽상희,이현숙

✦찬조금: 김지희($800), 기영주($640), 김호길($500), 민원식($500), 이창윤($500)
          이일영($300), 김태수($300), 이원택($250), 박복수($200), 박인애($150)
          신정순($100), 김미희($100), 김영문($1,020), 김형오($400)
                  - 10 -



<공지사항>  


***편집부에서 알립니다.***
미주문학 봄호 원고 1월 말까지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2년 동안 김준철 시인께서 미주문학 편집과 월보를 맡아 하시게 되었습니다.

미주문학에 관한 모든 문의 그리고 모든 원고는 김준철 편집국장 앞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김준철 편집국장:
junckim@ymail.com(213-265-5224)

감사드립니다.


***웹관리국에서 알립니다.***

웹 관리비를 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주한국문인협회 웹 사이트는 회원문학서재를 오픈하신 모든 회원들의  웹 관리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웹 관리비를 내주셔야 만이 우리 모두의 미주한국문인협회 웹을 운영 관리할 수 있습니다. 년 회비를 내실 때 웹 관리비를 함께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비를 내실 때 꼭 함께 내시고 회비만 내신 분은 웹 관리비를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돈은 웹 사이트 시스템 관리자에게 지불하는 비용입니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오연희 부회장 겸 웹 관리 국장:
 ohyeonhee@hotmail.com(310-938-1621)


- 11 -


미주한국문인협회
     Korean Literature Society of America
  주소; 680 WILSHIRE PLACE, #410,
         LOS ANGELES, CA. 90005
http://www.mijumunhak.com
  발행처: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 이윤홍 562-760-8340


월보편집을 돕는분들:
최문항 오연희 김준철 노기제 안규복 강화식 김태영

고문: 정용진 문인귀 김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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