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 문정희
2014.05.08 04:25
“응” / 문정희
햇살 가득한 대낮
지금 나하고 하고 싶어?.
네가 물었을 때.
꽃처럼 피어난
나의 문자
“응”
동그란 해로 너 내 위에 떠 있고
동그란 달로 나 네 아래 떠 있는
이 눈부신 언어의 체위
오직 심장으로
나란히 당도한
신의 방
너와 내가 만든
아름다운 완성
해와 달
지평선에 함께 떠 있는
땅 위에
제일 평화롭고
뜨거운 대답
“응”
햇살 가득한 대낮
지금 나하고 하고 싶어?.
네가 물었을 때.
꽃처럼 피어난
나의 문자
“응”
동그란 해로 너 내 위에 떠 있고
동그란 달로 나 네 아래 떠 있는
이 눈부신 언어의 체위
오직 심장으로
나란히 당도한
신의 방
너와 내가 만든
아름다운 완성
해와 달
지평선에 함께 떠 있는
땅 위에
제일 평화롭고
뜨거운 대답
“응”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유튜브 박영숙영 영상'시모음' | 박영숙영 | 2020.01.10 | 259 |
| 공지 | 우리나라 국경일 | 박영숙영 | 2015.07.06 | 479 |
| 공지 | 우리나라에는 1년 중 몇 개의 국경일이 있을까요? | 박영숙영 | 2015.07.06 | 1933 |
| 공지 | 무궁화/ 단재 신채호 | 박영숙영 | 2015.06.16 | 449 |
| 공지 | 무궁화, 나라꽃의 유래 | 박영숙영 | 2015.06.16 | 852 |
| 공지 | ★피묻은 肉親(육친)의 옷을 씻으면서★ | 박영숙영 | 2014.10.19 | 573 |
| 공지 | [펌]박정희 대통령의 눈물과 박근혜의 눈물 | 박영숙영 | 2014.06.14 | 527 |
| 공지 | 박정희 대통령의 눈물 / 머리카락도 짤라 팔았다 | 박영숙영 | 2014.05.28 | 500 |
| 공지 | 어느 독일인이 쓴 한국인과 일본인 ** | 박영숙영 | 2011.08.02 | 638 |
| 공지 | 저작권 문제 있음 연락주시면 곧 지우겠습니다. | 박영숙영 | 2014.02.08 | 330 |
| 174 | [펌]이 외수의 글쓰기 비법 | 박영숙영 | 2014.06.29 | 205 |
| 173 | 정호승시인의 대표작 | 박영숙영 | 2014.06.26 | 3360 |
| 172 | 찔레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6.26 | 280 |
| 171 | - 존 로크의 《독서에 관하여》 중에서 - | 박영숙영 | 2014.06.25 | 199 |
| 170 | 나무의 / 김용언 | 박영숙영 | 2014.06.19 | 271 |
| 169 | 빈 깡통 허공을 날다 / 김용언 | 박영숙영 | 2014.06.19 | 278 |
| 168 | 또 기다리는 편지/정호승(시와 해설) | 박영숙영 | 2014.06.18 | 1297 |
| 167 | 슬픔으로 가는 길 / 정호승 | 박영숙영 | 2014.06.18 | 452 |
| 166 | 미안하다 / 정호승 | 박영숙영 | 2014.06.18 | 273 |
| 165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 박영숙영 | 2014.06.18 | 206 |
| 164 | 술 한잔 / 정호승 | 박영숙영 | 2014.06.18 | 426 |
| 163 | 아버지의 나이 / 정호승 | 박영숙영 | 2014.06.18 | 255 |
| 162 | 거짓말의 시를 쓰면서 / 정호승 | 박영숙영 | 2014.06.18 | 660 |
| 161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정호승 | 박영숙영 | 2014.06.18 | 636 |
| 160 | <수선화에게> 정호승 | 박영숙영 | 2014.06.18 | 168 |
| 159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 박영숙영 | 2014.06.18 | 1181 |
| 158 | [ 적멸에게 ] -정호승- | 박영숙영 | 2014.06.18 | 229 |
| 157 | [펌]사랑의 노래 /신경림(시와해설) | 박영숙영 | 2014.06.18 | 442 |
| 156 | [펌]가는 길 /김소월 (시와 해설) | 박영숙영 | 2014.06.18 | 1767 |
| 155 |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아하! 이런 글도 있구나 ! " 하고 복사했습니다 | 박영숙영 | 2014.05.28 | 260 |
| 154 | - 스펜서 존슨의 《선물》 중에서 - | 박영숙영 | 2014.05.22 | 289 |
| 153 | 봄을 위하여 /천상병 외 | 박영숙영 | 2014.05.14 | 362 |
| 152 | 봄의 시모음/ 노천명 외 | 박영숙영 | 2014.05.14 | 445 |
| 151 | 사모곡(思母曲) 아리랑/ 외 | 박영숙영 | 2014.05.14 | 239 |
| 150 | 엄마의 염주 /외 어머니에 관한 시 모음 | 박영숙영 | 2014.05.14 | 634 |
| 149 | 나는 엄마의 어린 딸 / 어머니에 관한 시 모음 | 박영숙영 | 2014.05.14 | 633 |
| 148 | 그리움 속으로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5.11 | 269 |
| 147 | 가을 편지/고정희 | 박영숙영 | 2014.05.08 | 244 |
| 146 |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고정희 | 박영숙영 | 2014.05.08 | 332 |
| 145 | 사랑법 첫째 / 고정희 | 박영숙영 | 2014.05.08 | 287 |
| 144 | 봄비 /고정희 | 박영숙영 | 2014.05.08 | 211 |
| 143 | 하늘에 쓰네 /고정희 | 박영숙영 | 2014.05.08 | 219 |
| 142 | 신록 /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5.08 | 269 |
| » | “응” /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5.08 | 545 |
| 140 | 내 사랑은/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5.08 | 481 |
| 139 | 찔레 /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5.08 | 220 |
| 138 | 문정희의 「한계령을 위한 연가」시 해설 | 박영숙영 | 2014.05.08 | 3100 |
| 137 | 한밤중에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5.08 | 212 |
| 136 | [펌글]ㅡ시에 관한 명언 명구 | 박영숙영 | 2014.04.02 | 946 |
| 135 | 딸아 연애를 하라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3.29 | 338 |
| 134 | "나는 시 속에서 자유롭고 용감하고 아름답다" 문정희시인 | 박영숙영 | 2014.03.29 | 693 |
| 133 | 가면 /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3.29 | 293 |
| 132 | 손의 고백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3.29 | 243 |
| 131 | 사람의 가을 /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3.29 | 284 |
| 130 | 동백꽃 /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3.29 | 360 |
| 129 | 동백꽃 시모음 / 김용택,용혜원, 유치환,서정주, 최영미,이생진 | 박영숙영 | 2014.03.29 | 1607 |
| 128 | 어머니의 동백꽃/도종환 | 박영숙영 | 2014.03.29 | 436 |
| 127 | 친구여! -법정스님- | 박영숙영 | 2013.12.01 | 295 |
| 126 | 어느 날의 커피-이해인- | 박영숙영 | 2013.12.01 | 626 |
| 125 | 수녀님과 스님의 우정 | 박영숙영 | 2013.12.01 | 270 |
| 124 | 독서에 관한 명언들 | 박영숙영 | 2013.11.29 | 654 |
| 123 | '악'이 작다는 이유로 | 박영숙영 | 2013.11.28 | 245 |
| 122 | ㅡ문제와 떨어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ㅡ | 박영숙영 | 2013.11.20 | 247 |
| 121 | 흔들리는 마흔 이순신을 만나다 | 박영숙영 | 2013.11.20 | 291 |
| 120 | [펌글]현직 유명인들이 들려주는 '시의 모든 세계' | 박영숙영 | 2013.09.24 | 630 |
| 119 | -풀꽃-나태주, | prkyongsukyong | 2013.08.21 | 292 |
| 118 | 耳順의 황혼/ 신규호 | 박영숙영 | 2013.05.30 | 277 |
| 117 | 결혼ㅡ하기전에는 눈을 뜨고 | 박영숙영 | 2013.05.29 | 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