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린 아이일 때
나는 나 혼자 놀곤 했다
학교 운동장 구석에서
늘 혼자서.

나는 인형들을 싫어했고 나는
운동경기도 싫어했다, 동물들은
친하지가 않았고 그리고 새들은
멀리 날아 갔다.

어떤 사람이 찾으면
나는 나무 뒤에 가서 숨었고
그리고는 크게 울었다. “나는
고아란 말이야.”

그리고 나는 여기 있다, 모든
아름다움의 한 가운데!
이 시들을 쓰며!
상상해 보라!


Frank O’hara (1926-1966)
볼티모어 태생, 하바드, 미시간 대학 수학
뉴욕 현대 미술관 큐레이터
포-드 펠로우 상 수상
교통사고로 사망 후 동료들에 의해 유작이 발간된 후 미국 시단에 거봉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