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Joyce Kilmer
2007.03.07 08:26
Trees
Joyce Kilmer
I think that I shall never see
A poem lovely as a tree.
A tree whose hungry mouth is prest
Agaist the earth's sweeet flowing breast.
A tree that looks at God all day
And lifts her leafy arms to pray.
A tree that may in summer wear
A nest of robins in her hair.
Upon whose bosomsnow has lain;
Who intimately lives with rain.
Poems are made by fools like me,
But only God can make a tree.
나무들
이성열 옮김
나무 만큼 사랑스러운 시는
볼 수 없으리라 나는 생각하지.
굶주린 입을 달콤하게 흐르는
대지의 젓가슴에 대고 있는 나무.
온종일 신을 향해 쳐다보고
잎새 무성한 팔을 들고 기도하는 나무.
여름엔 자신의 머리에
로빈 새들의 둥지를 이고 있는 나무.
내린 눈을 가슴에 보듬고
비와도 친근하게 살아가지.
시야 나 같은 바보들도 짖지만
오로지 신 만이 만들 수 있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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