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 / 詩. 하이네

2008.02.13 11:14

강학희 조회 수:236 추천:12











 




        아스라 / 詩. 하이네





        밤마다 사루탄 공주는
        눈 같은 대리석에
        푸르러이 물 뿜는 분수께로 가서
        흰 물방울을 찰랑찰랑 튀기며
        목욕을 한다.

        공주의 건장한 노예는
        뒤돌아서서 물소리를 들으며
        목욕이 끝나기를 기다린다.
        하루 하루
        여위고 창백해지면서

        어느날 공주는
        빠른 말씨로 이렇게 물었다.
        '네 이름은 무엇?
        그리고 네 종족은?'

        '네! 저는 마호멧 족속으로
        사랑을 하면
        그 갈망에 죽고마는 아스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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