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어 (한영) 시. 문소 이일영

2017.07.13 14:41

문소 조회 수:531

모국어              시.               문소   이일영

 

 

자궁에서 익힌 체온의 소리다

 

자궁 밖 첫마디는 엄마다

 

살아가면서 자라는 몸의 언어다

 

얼의 글을 쓰는 절대 기쁨이다

 

다른 나라에 가봐야 깨닫는 절실한 그리움이다

 

개도 알아듣는 감격의 제슈추어다

 

목숨같은 존재의 뿌리다

 

 

My Mother Tongue                Poem.               Francisco Lee


 

The sound of temperature matured in the womb.


The first word of the mother's womb is 'Umma'*.


The body's language in living and growing.


The ultimate joy of writing spirit.


The serious longing perceiving in foreign countries.


The emotional gesture of dog understanding it.


The root of being like a life.



*'Umma' means 'Mo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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