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가을 素描'

2017.11.12 14:22

문소 조회 수:254

가을 소묘(素描)               이일영(李逸永)

 

 

아침 저녁 서늘함으로

생각의 둘레가 환해진다

낌새챈 날개들이

무리지어 이별을 고한다

노을과 산이 서로 질새라

불바다 한 몸되는 절정이다

자유의 몸이된 낙엽들이

바람버스로 떠나는 유람이다

깊은 밤 물드는 달빛이며

개울에 갈앉아 쉬고픈 적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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