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는 계속된다 기해년 새해에도    /    신년시.     이일영(李逸永)

 

 

이런 저런 굴곡속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성심껏 걸어온

무술년 한 해

 

모래 바람 천둥 번개 궂은 날에는

아늑한 실내를 

아스팔트 녹아내리는 폭염에는

별과 함께 새벽길을

여름 겨울 경계가 모호하나

성큼 쾌적한 가을에는

날렵하게 조금 더 걸었다

 

세상 어디를 가도 더 할 나위없이

청옥靑玉처럼 싯푸른

내 고장 라스베가스의 겨울 하늘

 

그 하늘 한 복판

힘차게 내딛는 걸음 걸음 반겨주는

레드락 해님의 미소 띈 인사

"황금 돼지 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아침 부신 햇살 아래

꿈 행복 평화의 날개를 달고

보다 넓은 세계로

우정과 끈기 지혜나눔의

걷기는 계속된다

기해년 새해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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