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31 20:11
걷기는 계속된다 기해년 새해에도 / 신년시. 이일영(李逸永)
이런 저런 굴곡속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성심껏 걸어온
무술년 한 해
모래 바람 천둥 번개 궂은 날에는
아늑한 실내를
아스팔트 녹아내리는 폭염에는
별과 함께 새벽길을
여름 겨울 경계가 모호하나
성큼 쾌적한 가을에는
날렵하게 조금 더 걸었다
세상 어디를 가도 더 할 나위없이
청옥靑玉처럼 싯푸른
내 고장 라스베가스의 겨울 하늘
그 하늘 한 복판
힘차게 내딛는 걸음 걸음 반겨주는
레드락 해님의 미소 띈 인사
"황금 돼지 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아침 부신 햇살 아래
꿈 행복 평화의 날개를 달고
보다 넓은 세계로
우정과 끈기 지혜나눔의
걷기는 계속된다
기해년 새해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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