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2 02:56
새해에는
태초의 말씀으로 내안에 빛을 밝히는
올곧은 언어의 집을 짓자
풍상으로 다듬어진 주춧돌 서까래 세우고
매섭고 긴 겨울 너머에 우뚝 선
진달래 매화의 기개와 생동을 심자
언제 보아도 반기는 미소 가득
아름다운 꽃 말로 노래하고
햇빛 희망이 넘치는 보금자리
창 가득 별 빛 하나 하나
애달프면서도 생동의 숨결이 반짝이는
언어의 집을 짓자
추울 때는 포근하고 따스한
더울 때는 여울처럼 시원한
사랑의 언어를 주고 받고
발걸음 닿는 곳마다 화기和氣가 넘치는
저 달마재 언저리
통일의 구름이 환하게 둥지를 트는
그런 참 언어의 집을 짓자
2018.01.02 06:49
2018.01.02 07:33
그러네요, 척 선생님!
戊戌年 새해 多福하시고, '해당화'통통통'하십시오!
'해가 갈수록 당당하고 화려하게...!'
'의사 소통, 운수 대통, 만사 형통!'
2018.01.02 08:56
2018.01.02 22:32
새해 새아침 눈부신 日出의 환희등을 캣 스티븐스가
가슴 벅찬 새해 희망처럼 안겨주는군요!
새해 메시지 노래로 최고입니다, 척 선생님!
2018.01.03 08:52
상처받기 쉬운 세상으로부터
벗어날 가장 따뜻한 삶의 순간들이다.
인생은 짧아서 함께하는 동반자들을
기쁘게 해줄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니 민첩하게 사랑하고 서둘러 친절하라.
= 헨리 프레데릭 아미엘 =
2018.01.03 09:49
Ode to joy
Video Essay for 2018 !
Page One - Be
http://www.youtube.com/watch?v=k028-NETGOQ
Page Two - Innocence
http://www.youtube.com/watch?v=Rk_sAHh9s08
Page Three - Freedom
2018.01.03 13:47
저의 애창곡의 하나인 최성수의 '同行' .....
가사와 내용이 좋아 같이 따라 불러 봅니다.
헨리 프레데릭 아미엘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설득력있게 말해주는군요.
'닐 다이아몬드'의 靈性이 넘치는 노래...파도 해안
모래사장을 달리는 '말과 여인'... 모두 인상적입니다.
2018.01.03 19:44
THINK DIFFERENT !
2018.01.04 08:15
나의 사랑을 그대에게 전하여 답을 받아내기는
'말처럼 쉽지가 않아요!'
우리네 인생에서 흔히 겪는 일이라 훔뻑 동감이
가는 노래입니다.
2018.01.04 13:48
투명한 시어로 새해에 맑은 향기를 풍기는 시
잘 읽었습니다. 참 좋은 시 '망향의 댓잎들'의
숙원으로 하루빨리 통일의 구름이 환하게
피어나길 손 모아 기도해봅니다. 건강 하시길...
2018.01.05 01:38
2018.01.05 10:05
노을 님, 항시 떠나지않는 통일에의 염원을 담은 '망향의 댓잎들'
감상해주어 고맙습니다!
무술년 새해에는 '저 달마재 언저리 통일의 구름이 환하게 둥지를
틀기를' 염원해 봅니다.
2018.01.06 07:31
조금 무뎌졌고
조금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
“이젠, 사람이 그럴수 도 있지” 하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문득 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중략
기억 위로 세월이 덮이면
때로는 그것이 추억이 될테지요.
삶은 우리에게 가끔 깨우쳐 줍니다.
머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마음이 주인이라고…
공지영 의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2018.01.06 14:42
나이가 들면 어차피 동네 길을 걸어도 공지영의 '빗방울처럼...'
척 선생님! '순례자의 길'을걷듯 걷게 되나 봅니다.
'망각 어린 강물에 추억을 실어 보내는' 이자연의'망각의 세월'도
최성수의 창 넓은 찻집에서의 '해후'도 모두 그 시절 아련한
그리움으로 되살아나는군요...!
2018.01.07 00:57
1904년 남대문.
1900년 무렵의 조선 호랑이 사양꾼들
1.YouTube에서 '[단독] 美서 잠자던 1백여 년 전 조선 영상, 첫 공개 / SBS' 보기
100년전 한국 12분.
https://youtu.be/Fk57K1PaAN4
2.YouTube에서 '1900 서울의 모습, 일제 시대전' 보기 3:31.
구한말 대한재국은 1899.5.4. 아시아 최초로 전차개통 당시 현대도시였든 일본 동경보다 3년 빨이 개통.
https://youtu.be/9KDfIGir8S0
3.YouTube에서 '1920년대 한국의 귀한영상' 보기
https://youtu.be/91s_32-V3PY
4.YouTube에서 '[희귀자료] 1800년대 조선시대 때 촬영된 영상이 발견되었다' 보기
https://youtu.be/DDjEouMDnXY
5.YouTube에서 '영상으로 재현한 1871-1945 구한말 일제강점기 한국인들의 삶의 변천사' 보기
https://youtu.be/hseVm9GS3-4
6.YouTube에서 '19세기 조선을 방문한 영국여인의 눈에 비친 관리들의 탐욕과 부패(재업)' 보기
https://youtu.be/pX2QV5mFjUE
7.YouTube에서 '유럽청년의 눈에 비친 조선말기의 순박하지만 미개한 생활상' 보기
https://youtu.be/t7a8xWxRz1Y
8.YouTube에서 '그 때 그 시절 - 1908~ 1920년' 보기
https://youtu.be/DsGt1qnrYd0
9.YouTube에서 '1950년도 칼라사진 영상' 보기
https://youtu.be/L3Iw86SF8Hs
10.YouTube에서 '프랑스 청년의 눈에 비친 19세기말 조선의 미개한 생활상' 보기
https://youtu.be/GNhOvOi_e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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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나의 새해 첫날..
하는 일은 새 달력에 가족행사를 적는 일이다. 이곳은 한국과 달리 달력을 집안 곳곳에 잘 보이는 곳에 걸지 않는다.
잘 해야 한 군데, 키친 정도? 그것도 본인만 알 수 있는 장소와 크기를 선호한다.
달력을 남들 보이는 곳에 거는 것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공짜 달력도 나눠 주는 경우가 잘 없다.
한인은행에서 매년 보내오는 정도이다. 그래도 한 두개 정도는 생기기 때문에 그걸로 대신한다.
집안 식구들 생일날을 적어 두지만 전화하는 일은 거의 내 몫이 아니다.
조카들 생일도 적어 두지만, 올해 몇 살이 되느냐를 상기하기 위함이다.
병원, 치과 예약도 1년이나 6개월, 3개월 미리 나오니까 반드시 챙겨야 한다.
나는 바쁘게 일이 많은 사람이 아니어서 달력에 적어두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이러는 사이 밖을 보니 온통 연회색 빛이다.
해가 들어 가 버린 어두운 풍경은 하늘과 공기, 땅이 모두 하나로 얼어붙은 느낌이다.
바람 하나 없이 고요하다. 깊어가는 겨울과 함께 다가올 봄을 꿈꾼다.
시작은 언제나 좋은 것이다. 바로 끝이거나 실패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도 언제나, 무한정 찾아오지 않는다.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으로 여는 새해가 되길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