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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2016.12.23 14:38

최선호 조회 수:8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딤후 3:12-14)

 

 

 

12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13절: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14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많은 위로를 받을 뿐만 아니라, 불안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가 평강의 자리에까지 인도 됨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는 말씀은 오늘 우리의 가슴을 감동으로 채웁니다.

 

우리가 맞이하게 될 21세기는 '불확실성 시대'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불확실성 시대란 혼돈의 시대입니다. 의와 불의가 뒤섞이고, 사랑과 증오, 선과 악, 옳음과 그름, 성령과 악령을 정확하게 분별하는 시각이 흐려지는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견디기 어려운 핍박이 닥쳐올 것입니다.

 

악한 자들은 악해져서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며, 선한 자들 마저 악행에 오염되어 제 갈 길을 잃고 장님으로 타락하는 비극의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마저 그 물결에 휩싸일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악한 세대가 우리를 에워싼다 할지라도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호랑이이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는 우리네 속담이 있습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면 안 되는 일이 없다는 뜻이지요. 그러나 이런 말들은 수박겉핥기식의 말들입니다. 우리들의 생애가 요구하는 말씀은 수박겉핥기의 엉거주춤한 말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확실한 근거를 제시해 주는 말씀이라야 합니다.

 

구체적인 확실한 근거는 사수가 총을 쏠 때 목표물을 명중시키듯 뚜렷한 목표와 방법이 제시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신앙은 무작정 믿는 것이 아닙니다. 뚜렷한 방법과 목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늘의 주제가 되는 말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는 말씀입니다. 즉 배운 바를 확신하여 그것을 표준으로 살라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당시의 이단자들이 취한 행동과는 반대되는 규범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배움"이란 디모데가 바울, 또 다른 스승에게 배운 진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즉 디모데가 믿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거하라"는 말씀은 계속해서 머물러 있으라는 뜻입니다. 바울은 디모데가 그의 할머니와 그의 어머니, 그리고 바울 자신에게서 배운 바 확신한 진리를 상기시키고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배우고 확신한 바는 무엇입니까?

주님의 탄생에서 겸손을 배웠습니다.
주님의 사역에서 봉사를 배웠습니다.
갈보리 산 위에 서 있는 주님의 십자가에서 희생과 사랑을 배웠습니다.
주님의 부활하심에서 영광과 영생을 배웠습니다.
이 세상에서 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귀하고 놀라운 진리를 배웠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이 배운 바를 모두 확신하고 계십니까? 확실히 믿으십니까? 믿으시면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확신한 일에 거하는 자세는 바로 사는 삶의 자세입니다. 악을 멀리하는 자세입니다. 뚜렷한 삶의 목표와 방법을 터득한 자세입니다.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지 못하는 사람은 갈대와 같은 사람입니다. 만경창파 바다 위에 돛대도 없이 삿대도 없이 떠 다니는 조각배에 불과한 불안하고 불쌍한 인생입니다. 어디로 갈 바를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정처 잃은 나그네입니다.

 

노아를 보십시오.
창6:13 이하에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고 하시면서 방주의 제도를 일러 주셨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한 노아는 의인이었습니다. 당세에 완전한 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그의 순종이야말로 보통사람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얼마나 값비싼 순종입니까?

 

그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었습니다. 노아로 인하여 그의 가족은 물론 모든 동물들의 생명이 홍수의 심판 속에서 보존되었습니다.

 

아담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전 인류가 저주를 받았지만, 노아의 의로운 순종은 가족과 다른 동물들까지 살려내는 역사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의 희생으로 전 인류가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께서는 안전한 장소,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고 계십니까?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에 섬김의 종으로 바로 서 계십니까? 세상풍파 요란한데 지금 방주 안에 들어 계십니까? 방주 안에만 확실히 들어계신다면 어디로 가든지 문제가 없습니다. 아무리 비가 많이 내리고 홍수가 창궐해도 걱정이 없습니다.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이월 곧 그달 십칠일부터 떠다니던 방주가 1백5십여 일을 떠다니다가 칠월 곧 그달 십칠일에 아라랏 산에 머물렀습니다.

 

약 20여 년 전에 보도를 통해 안 사실입니다마는 이 방주가 비행사들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아라랏 산 산상에 얼음에 갇혀 그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노아의 절대적 순종이 현대를 사는 여러분과 저에게도 계승 보존되어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 중에 이 어려운 세상을 방황하며 사시는 분이 계신다면 이제는 더 이상 방황하지 마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내 마음대로 가는 것은 방황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동행해 주시마고 하십니다.
우리와 동행하시려고 마굿간 말구유 위에 오셨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고, 십자가를 지셨고, 우리를 살리시려고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주님이신데 여러분은 지금 무엇과 동행하고 계십니까?

 

주님 품으로 들어오십시오. 분명한 삶을 보장하는 방주 안으로 들어오시기를 바랍니다.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시려면 과거의 구습을 버리십시오. 어리석음을 지혜로 바꾸시고 고집을 버리십시오. 신앙적으로 성숙하여 경건에 이르기를 힘 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동행하여 주십니다.

 

삶의 목표를 이 세상에 두지 마십시오. 하늘에 두십시오. 그래야 안전하고 평강의 자리에 거하시게 됩니다. 1997년도는 하나님과 동행하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길만이 확실한 삶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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