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
       (시 73:28)

 

 

  우리는 지금 세상에 처해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하고많은 일들이 널려 있음으로 우리의 삶 속에서 수 없는 만남과 헤어짐이 쉴 새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가까이 만나서 좋은 경우가 있는가 하면, 가까이 했음으로 나쁜 결과를 얻는 때도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대상을 멀리 했음으로 이로운 경우가 있는가 하면, 어떤 대상을 멀리 했음으로 해로운 경우도 수없이 당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만남과 헤어짐, 가까이 함과 멀리 함 사이에서 그 사람의 인생이 이루어지고 심지어는 결정되기까지 합니다.

 

  우리의 삶이 가까이 함과 멀리 함으로 결정된다면 과연 우리는 무엇을 가까이 하고 무엇을 멀리 해야 하겠습니까?

  첫째로, 주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라고 시편기자는 절실한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찬송 440장
  멀리 멀리 갔더니 처량하고 곤하여
  슬프고 또 외로와 정처 없이 다니니
  예수 예수 내 주여 지금 내게 오셔서
  떠나가지 마시고 길이 함께 하소서   아멘

 

  어떤 인생이든지 하나님을 멀리 하면 처량하고 곤합니다. 슬프고 또 외롭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정처 없이 떠다니게 됩니다.

 

  누가복음 15장 3절 이하에
예수님께서 비유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 하느냐

  또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고 하시면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하셨습니다.

 

  또 말씀하시기를
  "어느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도록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또 찾은즉 벗과 이웃들을 불러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았노라 하리라" 하시면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비유의 말씀은 또 있습니다.
  누가복음 15장 11절 이하에 '탕자의 비유'의 말씀이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그 둘째가 자기에게 재산을 나누어 받아서 며칠이 못되어 집을 나갔습니다. 아버지가 있는 곳에서 아주 먼 나라로 갔습니다. 아버지를 완전히 떠나 독신이 되었습니다.

  거기서 허랑 방탕하여 그 재산을 다 날렸습니다. 가진 것이 없게 되자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해도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아버지를 떠난 둘째 아들은 하루가 천 날같이 지루하고, 배고프고, 서럽고, 외로움의 연속뿐이었습니다. 아버지를 멀리 떠났기 때문입니다.

 

  내 아버지께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이 아들은 가진 것이 하나도 없이 되었습니다.
  의지할 대상이 하나도 없습니다.
  인생의 바닥에서 허우적거립니다.
  배가 고픕니다.
  외롭습니다.
  처량합니다.
 
  이런 절박한 처지가 되었을 때에야 아버지가 몹시 그리워졌습니다.
  배고프고, 외롭고, 처량함보다도 더욱 아버지가 그리웠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를 찾아갈 면목이 없지만, 면목을 생각할 겨를이 어디 있습니까?
  이렇게 아버지가 그리운데, 그 그리움을 막을 힘은 아무 데도 없습니다.
  
  그리움에 견딜 수 없는 이 아들은 마음을 돌이켰습니다. 이제는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음으로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아버지께로 돌아갑니다.                   

 

  아직 아들과 아버지의 거리가 먼데도 아버지는 그 아들을 보자마자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종들에게 일러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혔습니다.
     손에 가락지를 끼웠습니다.
     발에 신을 신겼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살진 송아지를 잡으며
     즐기자고 하였습니다.

     죽었다가 살아났고
     잃었다가 얻은 아들이기에
     이렇게 기뻐합니다.

 

  히브리서 7장 19절 말씀에는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겨서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가까이 해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하면

 

  1. 하나님께 가까이 하면
    음부를 멀리 하게 됩니다(시88:3;107:18).
  2. 하나님께 가까이 하면
    음녀의 집을 멀리하게 됩니다(잠5:8).
  3. 하나님께 가까이 하면
    강포한 자리를 멀리하게 됩니다(암6:3).

 

1. 여호와께서 가까이 하시기 때문입니다.         
  시34:18에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는 구원하시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55:6에는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2. 여호와께서 부르시기 때문입니다.
  사41:1- 우리에게 가까이 와서 말하라고 부르시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30:21에도 여호와께 가까이 오라고 부르십니다.

 

3. 말씀을 듣기 위해서 가까이 가야합니다.
  사48:16에는 너희는 내게 가까이 나아와 이 말을 들으라'고 하십니다.

  눅15:1에는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왔습니다.

 

그렇다면 주를 가까이 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1. 즐거움으로 가까이 해야 합니다.
     사58:2에는 그들이 날마다 나를 찾아 나의 길 알기를 즐거워함이 마치 의를 행하여 그  하나님의 규례를 폐하지 아니하는 나라 같아서 의로운 판단을 내게 구하며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를 즐겨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2. 영혼으로 가까이 해야 합니다.
    사63:8에는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손이 나를 붙드신다고 하였습니다.

 

  3. 다 모여 한 마음으로 가까이 해야 합니다.
    사45:20에는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아 너희는 모여 오라 한 가지로 가까이 나아오라고 말씀합니다.

 

1.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기도하게 됩니다(창18:23).

2.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얼굴에 광채가 납니다(출34:20).

3.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재앙을 면하게 됩니다(민8:19).

4.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복을 받습니다(시73:2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께서는 지금 하나님과 얼마나 가까이 계십니까?
                                       
하나님께서 가까이 오라고 부르고 계십니다.
어서 어서 가까이 가까이 가시기 바랍니다. (1996. 6. 30. Lynwood M. Church 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