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향기

2008.09.19 07:58

시가 있는 하루 조회 수:317 추천:31

이 향기 이 비 쏟아지는 전날 밤의 이 향기 이향기는 나는 죽어 귀신이 된다면 잠깐 이런 향기리라 롤러스케이트장 공원 자판기 불빛에다 대고 이 글을 쓴다 오늘밤엔 아무도 없어 좋다 어둠 속엔 토끼풀 그 위엔 아카시아로군 멀리 붉은 네온 십자가 대명 뼈다귀 감자탕 네온 간판 "이름이 뭐냐?" 포로처럼 나는 물었다 "김영승" 나는 대답했다. 김영승(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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