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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0년 만에 90세 이모를 뵈러 가는 주말날에

대학 후배딸 결혼식이 있어 참 기분이 좋았어요.


아름다운 저택에서

비용이 너무 비싼 곳이라 미국인도 잘 못가는 곳이라는데

통큰 중국 신랑이 그곳으로 정했기에 축하객인 우리도 복이 있는 거지요.


실내 온실 앞에서 찍은 나의 후배 경숙이와의 사진을 올리려 하니

사이즈가 오버해서 안되는군요.  


130년 전 집주인 촬즈 니콜스 사업가 부부와

여태 지역의 역사를 위해 간직해온 여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뉴저지 땅을 2018년 5월 6일에 밟아 보았어요.


짧은 며칠이었지만

뉴욕에 사는 사촌 동생이 있어 정말 보람이 있는 나날이었어요.

약 5시간의 비행시간도 지루하지 않았고요.

왜 사람들이 뉴욕을 좋아하는지도 알 것 같고요... 

내 딸과 함께 뉴욕 두번째 방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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