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의학박사님 출판기념회
2014.10.26 07:48

종종 수필가 협회에서 뵈었는데 그분의 두터운 저서를 통하여 작가로써 아니 철학가로써 또 정신과 의사로써 이렇게 뛰어난 지식인이 로스앤젤러스에서 살고 계신다는 것은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혼미경'도 배꼽을 잡고 읽었지만 아마 미치도록 노골적으로 글을 쓰시다가 마누라도 도망을 가셔버렸는지 모르겠다는 추측도 들었답니다. 안타까운 마음도 들고 하여 오랜만에 10월 11일 로스앤젤러스로 친구를 데리고 '작가의 집'을 향해 나섰습니다. 복잡한 LA거리를 운전하면 저의 등골이 오싹해지는 요즈음 잘못 차를 세우면 벌금티켓이 이것저것 합쳐서 보통 오백달러 랍니다. 행사가 이른 시간이니 편리하여 참석할 수 있었지요.
와우, '메타라이팅'은 학술서 같았고요. '요지경'은 듣기만 하던 세상의 실제이야기를 환히 보는것 같아 많이 웃었기에 밤새 시간가는 것도 몰랐습니다.
이메일을 못하시는 박사님 덕분에 인화지에 현상된 사진을 우편으로 보내주셔서 받으니 매우 고마웠습니다. 저는 종이 앨범에 사진을 곱게 간직하는 사람이거든요. 대단하신 이원택 박사님, 여러문인들과 함께 있는 추억의 사진을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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