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렇게 한때 젊은 문인들이었네요
2014.10.23 14:12
책을 출간하며 여러개의 컴퓨터에 투자를 얼마나 했는지 모릅니다. 그 때는 컴퓨터 값이 대당 삼천달러의 선이었습니다.두 권의 책을 낼 때까지 서너대의 비용만도 만 달러쯤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저장했던 글이나 사진을 이리저리 옮겨야 하는데 귀한 자료들이 사라지기도 했지만, 이렇게 종종 정리하다보니 추억의 얼굴들이 반갑게 보입니다.
저는 2004년부터(박봉진 회장) 미주문인들을 만나기 시작했는데, 먼 샌디에고 에서 우리모녀가 왔다고 조만연 선생님께서 커피를 대접하겠다며 카페로 우릴 초청했지요. 버몬트와 올림픽에 있는 호텔입니다. 사실 초창기에는 밤길이 두려워 종종 딸이나 남편을 모시고 갔지요. 그 다음에는 혼자 훨훨 달려가기도 하고요.
그 때 조만연 선생님 부부 정말 환하게 젊으셨지요.
저도요. 10여 년이 흘러갔으니 이젠 제 머리에도 하얀서리가 많이 내렸네요. 흘러가는 세월을 따라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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