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7 07:16
모르네
신바람에 까불다
머리보다 먼저
툭- 튄
말 한마디
친구의 가슴에
평생 지워지지 않는
푸른 멍 되어
돌아오는 무관심
어둠속에 내린 달빛도
고개 흔드시네
불어오는 바람
내 눈에 되돌려
꽂히는 통증
그는 모르네
내 가슴 푸른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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