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9 17:51
오월의 계곡
정문선
마음에 살고 있는
유년의 흔적을 찾던
골짜기엔
세월만 보이는데
쏟아져 내린 별들이
오색 손을 흔든다
꼬불꼬불 이어지는
산길 옆에 핀 꽃들이
보다 고운 것은
힘들게 길어 올린
물 때문인가
산허리 우체통에
쌓인 그리움들
말리부 (Malibu) 노을을
타고 가는 그림 속에
서 있는 하루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12 | 쌀벌레의 여행 | 정문선 | 2009.07.07 | 1652 |
| 111 | 잃어버린 반쪽 | 정문선 | 2009.06.16 | 1559 |
| 110 | 나무야 | 정문선 | 2009.06.16 | 1443 |
| 109 | 데스밸리의 바람 | 정문선 | 2009.06.02 | 1501 |
| 108 | 연 인 듯 구름 인 듯 | 정문선 | 2009.06.02 | 1473 |
| » | 오월의 계곡 | 정문선 | 2009.05.19 | 1477 |
| 106 | 사진 속 미소 | 정문선 | 2009.05.19 | 1027 |
| 105 | 성모의 밤을 맞이하며 | 정문선 | 2009.05.08 | 984 |
| 104 | 화원에서 | 정문선 | 2009.07.07 | 1471 |
| 103 | 꿈나무 하나 | 정문선 | 2009.04.07 | 1053 |
| 102 | 그림자를 보며 | 정문선 | 2009.03.24 | 984 |
| 101 | 모르네 | 정문선 | 2009.04.07 | 1026 |
| 100 | 고통이 지나간 후에 | 정문선 | 2009.03.24 | 946 |
| 99 | 자카란타 나무아래서 | 정문선 | 2009.03.13 | 1086 |
| 98 | 세코야의 8월 | 정문선 | 2009.03.12 | 928 |
| 97 | 내 사랑하는 님은 | 정문선 | 2009.03.07 | 1017 |
| 96 | 열매가 익을때 나는 떠난다 | 정문선 | 2008.07.18 | 1127 |
| 95 | 성모의 밤 | 정문선 | 2008.06.01 | 1140 |
| 94 | 에코 파크에 연꽃이 | 정문선 | 2008.05.08 | 1074 |
| 93 | 추억만이 고향이다 | 정문선 | 2008.04.23 | 17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