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적때기 깔고 앉아
2016.04.24 12:35
거적때기 깔고 앉아
박영숙영
거리에 서면 거적때기 깔고앉아
너의 아픈 심장을 제단위에
재물로 올려놓고
하늘을 향하여 기도하는
사람 냄새 허기진 너를 만난다
창공을 떠도는 구름처럼
그리움 찿아 헤매다 찢어진 너의가슴
하늘에 멍울로 맺여 놓고
온산도 짖푸르게 멍들여놓고
숨긴다고 숨겼는데
멍바다에 떠도는
피묻은 명주실타래 풀어내어
누가 너와함께 사랑꽃 피울것이며
수정같이 맑은물로 얼룩진 너의 얼굴 씻어 줄 수 있을까
낙엽처럼 거리를 쓸고가며
펄럭이는 옷자락
너의 뒷모습 보이는데…..
시집: 사막에 뜨는 달’ 중에서
http://cafe.daum.net/reunion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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