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글작가대회 기념.jpg

2015.9.월 경주. 세계한글작가대회에서


20150917_084915.jpg

문정희 시인과 함께

이혜선 시인과 함께 1.jpg


이혜선 시인과 함께

이상문 펜회장(2).jpg


왼쪽으로부터 국제펜 이상문 이사장, 박영숙영 시인, 손수여 시인




세계 한글작가대회를 다녀와서

      ㅡ언어와 문자의 중요성ㅡ

 

                           박영숙영

 

 

콜롬버스가 미 대륙을 발견했을때, 인디언 원주민들이 그들의 언어를 지켜냈더라면

오늘날의 미국은 지금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각 나라마다의 언어와문자속에는 그 나라의 정신적 문화적 민족혼이 살아있다.

그래서 탑을 쌓듯 역사를 기록하여 강성한 나라의 기틀을 만들어 간다.

세계의 역사를 보드라도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을 점령했을때,그나라의 모든것을 빼앗기 위하여 ㅡ언어 말살 정책ㅡ을 쓴다

그래서 일본이 우리나라를 지배하기 시작했을때, 제일 먼져 행한것이ㅡ언어 말살 정책ㅡ으로 우리는 말과 글을 잃었고 학교에서도 일본어로 공부했고, 일본이름으로 바꾸길 강요 당했으며 상투를 자르고 흰옷에 먹물칠을 하며 족보를 말살시켰다.

 

1945년 해방이되고도 70, 치욕적인 일본의 잔재를 없애자고 하지만, 아직도 그때 배운 일본어가 우리의 삶속에 깊숙히 침투해서 지금도 사용되고 있는 일본말이 수두룩 하다.

사람을 죽이고 위협하는 무기도 아닌, “언어와 글이사람의 마음속 깊숙히 스며들어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통재시킬수 있는 무서운 도구가 되기도 한다

중국을 대국으로 섬긴 우리의 역사를 보더라도,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재하고도 566돌이 지났다 그런데도 아직도 한자를 우리민족 문화에서 퇴출시키지 못하고 있다.

한글전용을 반대하는 학자들의 말은, 한자를 알아야 우리말 국어 단어의 뜻을 더 잘 안다고 반론한다고 한다.

 

살아남기 위하여 중국을 대국으로 섬기며 중국에다 조공을 받친 굴욕적인 자세는 있었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은 중국을 대국으로 섬기지 않는, 경제대국이 되어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자를, 우리의 글로 바꾸는 것은,ㅡ 대한민국 한 학자들과 한글 학자들이, 한문으로 쓰여있는 우리의 역사를 한글로 번역하고ㅡ 한자가 한글로 사용되고있는 단어를, 우리글로 만들어 내야 하는것이 언어 학자들이 해야할 몫이 아겠는가? 중국에 조공을 받쳤던, 역사의 그늘을 이제 그만, 우리의 언어와 글에서 한자를 퇴출시켜야 하지 않겠는가?

 

? 쉬운 우리 한글을 두고, 빛처럼 빨리 변해가는 세상에서 어린학생들이 다른공부를 하기도 시간이 모자라는데, 그 어려운 뜻글자를 공부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할까? 그것은 어린 학생들에게 너무나도 큰 고통이 되지 않겠는가?

 

대통령께서도 올해부터 한글문화진출 해외세계화를 말했다.

2009 16개국이 참가한 문자 올림픽에서 한글이 1등을 했고, 2015년 태국 방콕에서 27개국이 참가한 문자 올림픽에서 또 한글이 1등을 해서 금메달을 받았다(자료:인터넷에서) 2009년에는 인도네시아 인다우미안누 찌아짜아족에 한글이 수출되었고, 남태평양의 섬나라 솔로몬제도* 과달카날주와 말라이타주에서 한글수업을 (솔로몬제도는 ㅡ오세아니아 남태평양의 파푸아뉴기니 동쪽에 있는 섬나라. 자료:인터넷에서) 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찌아찌아족에게 2년간 한글수업을 했던 한국인 교사 정덕영씨가 비자 문제로 귀국한 뒤, 더 이상 바우바우시의 초청을 받지 못해 한글을 가르칠수 없게 되었지만, 이것은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큰 의미를 가졌다.

 

2015 9월 국제펜클럽 주최로 경주에서 열린, 세계 한글 작가대회에서는 14개국의 한글작가 29명이 참가를 했고, 해외 한글학자와 국내의 한글학자와 작가들, 300명이 참가를 했다. 국제펜 이상문 이사장의 개회사, 황우여 사회부총리 축사를 시작으로 경북도지사와 경주시장 축사그리고 김후란 조직위원장 환영사, 문정희시인 축시낭송 순으로 이어졌다. 오프닝 저녁에는 경주시민과 작가들이 함께하는 자리로서 500명이 모여 환영 만찬을 가졌다.

 

세계한글작가대회는 3일동안 마당별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첫날에는 <한국문학의 세계화>모국어와문학, 한글과문학”, “세계속의 한글문단과 한국문학”,.”세계화시대의 글쓰기”, “한국어와 한글교육현황ㅡ 둘째날 <세계속의 한글문단>ㅡ해외에서 참가한 작가들의 문단활동에 대한 재외동포 한글문단”, 모국어 문학 활약상과 고충과 보람을 말했다.

<한글문학의 세계화> 문학강연 그리고 한글문학의 축제로 경주 동국대학 강당에서 있었는데 경주시민 650명도 함께 했다 세째날에는 <문학역사기행>등이 있었다.

 

이번 세계한글 작가대회에 참가해서 한글에 대한 우수성과 과학성에 대해, 많은것을 알게되었고 배우게 되었다. 특히 일본 한글학자 노마 히데키’ (언어학자, 메이지가쿠인대학 객원교수)의ㅡ 훈민정음에 대하여 ㅡ 한글의 탄생과 발전을ㅡ 언어의 원리론에서 본 명강의에 많은 작가들이 감동을 받았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번 세계한글작가 대회에는 ㅡ미국 뉴욕에서 6, 시카코 2, LA 9명이 참석했는데 휴스톤에서는 본인 뿐이었다. 모국을 사랑하고 모국어로 시를 쓰는 한 사람의 시인으로서ㅡ 휴스톤에 살고있는 작가들과 함께 한글문학의 뿌리를 휴스톤에 내리고 한글문학의 세계화에 동참하기를 소망 해 본다.



2015.10.30 코리아월드 신문 ㅡ발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세계 한글작가대회 ㅡ언어와 문자의 중요성ㅡ 박영숙영 2015.10.30 467
공지 내가 사랑 시를 쓰는 이유 박영숙영 2015.08.02 239
공지 사부곡아리랑/아버님께 바치는헌시ㅡ시해설 박영숙영 2015.07.18 876
공지 시와 마라톤ㅡ 재미시인 박영숙영 인터뷰기사 박영숙영 2014.10.17 544
공지 사부곡 아리랑(아버님께 바치는 헌시)ㅡ 인터뷰기사 박영숙영 2014.01.16 487
공지 시집 5 -《인터넷 고운 님이여》'시'해설 박영숙영 2013.04.20 1055
공지 시집 4 -사부곡아리랑/아버님께 바치는헌시/서문 박영숙영 2013.04.20 818
공지 시집 3ㅡ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시'해설 박영숙영 2010.11.03 1378
공지 시집을 내면서ㅡ1, 2, 3, 4, 5, 6 권 박영숙영 2010.10.27 1280
공지 빛이고 희망이신 “인터넷 고운님에게” 내'시'는 박영숙영 2009.08.24 1702
공지 시집 1 ㅡ영혼의 입맞춤/ 신달자 /명지대교수 박영숙영 2008.09.09 1619
278 세상은 아름다워라 file 박영숙영 2021.03.27 522
277 연리지(連理枝 )사랑 file 박영숙영 2021.03.02 87
276 박영숙영"유튜브 영상시 모음" file 박영숙영 2021.01.26 75
275 가로수는 배 고프다 박영숙영 2020.12.12 93
274 동생의 유골과 함께 고국을 방문하다/수필 박영숙영 2020.12.05 105
273 세상은 아름다워라 박영숙영 2020.07.15 87
272 아부지ㅡ유튜브 영상시 박영숙영 2020.06.27 65
271 세상은 아름다워라 박영숙영 2020.06.14 51
270 천 년의 뿌리 아리랑 ㅡ유튜브 영상시 박영숙영 2020.05.25 44
269 아버지린 거룩한 이름 ㅡ유튜브 영상시 file 박영숙영 2020.05.07 54
268 바람구멍ㅡ유튜브 영상시 박영숙영 2020.05.05 49
267 아~오늘 밤만은ㅡ유투브 영상시 박영숙영 2020.04.11 58
266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ㅡ유투브 영상시 박영숙영 2020.04.11 44
265 공허한 가슴 박영숙영 2020.03.12 84
264 파닥이는 새 한 마리 박영숙영 2020.01.15 61
263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박영숙영 2018.08.22 91
262 “혀”를 위한 기도 박영숙영 2018.08.22 60
261 풀꽃, 조국땅을 끌어 안고 file 박영숙영 2017.10.07 134
260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file 박영숙영 2017.09.29 107
259 등대지기 되어서 박영숙영 2017.09.26 60
258 삶은, 눈뜨고 꿈꾸는 꿈의 여행이다 /수필 박영숙영 2017.09.05 119
257 죽음 뒤를 볼 수 없다 해도 박영숙영 2017.09.04 75
256 길 / 박영숙영 박영숙영 2017.08.22 78
255 삶이란, 용서의 길 박영숙영 2017.08.14 71
254 사막에 뜨는 달 박영숙영 2017.08.14 78
253 고독한 그 남자 박영숙영 2017.07.04 43
252 살아있어 행복한 날 박영숙영 2017.06.18 87
251 내 영혼의 생명수 박영숙영 2017.06.18 84
250 세상은 눈이 부셔라 박영숙영 2017.06.11 88
249 내 마음 베어내어 박영숙영 2017.06.06 437
248 대나무는 없었다 박영숙영 2017.05.26 66
247 싱싱한 아침이 좋다 박영숙영 2017.05.22 76
246 봄에 지는 낙엽 박영숙영 2017.04.24 85
245 고독한 나의 봄 박영숙영 2017.04.19 94
244 꽃씨를 심으며 박영숙영 2017.04.09 87
243 봄 마중 가고 싶다 박영숙영 2017.04.03 66
242 봄의 노래 박영숙영 2017.03.26 59
241 진실은 죽지 않는다 박영숙영 2017.03.26 61
240 조국이여 영원하라 박영숙영 2017.03.26 58
239 민초[民草]들이 지켜온 나라 박영숙영 2017.03.10 64
238 사랑이 머무는 곳에 박영숙영 2017.02.17 115
237 태극기야~ 힘차게 펄럭여라 박영숙영 2017.02.17 74
236 태극기의 노래 박영숙영 2017.02.05 202
235 재외동포문학 대상ㅡ을 받게된 동기 박영숙영 2017.01.30 71
234 "Hell 조선"썩은 인간은 모두 가라 박영숙영 2017.01.27 100
233 바람구멍 박영숙영 2017.01.23 57
232 열정과 희망사이 박영숙영 2017.01.23 52
231 설중매(雪中梅) (눈속에 피는 꽃) 박영숙영 2017.01.22 191
230 빈손 맨몸이었다 박영숙영 2017.01.15 54
229 하늘 품은 내 가슴에 file 박영숙영 2017.01.12 118
228 감사와 무소유의 계절에 박영숙영 2016.12.21 47
227 피칸(Pecan) 줍기 박영숙영 2016.12.21 47
226 겨울나무 그대는 박영숙영 2016.12.21 51
225 아~! 이럴수가 있을까? 박영숙영 2016.11.13 68
224 휴스톤 대한체육회 마크를 달고/ 수필 박영숙영 2016.10.28 126
223 세종 할배의 사랑 박영숙영 2016.10.28 59
222 “말” 한마디 듣고 싶어 박영숙영 2016.09.09 46
221 “혀”를 위한 기도 박영숙영 2016.09.09 50
220 Watch 'I am a writer of Republic of Korea' Poet, Yeongsukyeong Park" on YouTube 박영숙영 2016.09.03 46
219 우리의 국악소리ㅡ 영상시 박영숙영 2016.09.03 68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67
어제:
190
전체:
908,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