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생명수
2017.06.18 10:10
내 영혼의 생명수
박영숙영
만물을 키우는 생명수가 땅을 적신다
높은 사람 낮은 사람 가리지 않고
하늘에서 자비로운 비가 내리면
죽은 듯이 누워있던 풀이 일어서고
소근소근 꽃망울 알근달근 향기 품고
과실수는 열매 속에 씨앗을 밴다
먼지 앉은 숲은 목욕을 하고
목축인 새들은 창공을 날아오르는데
아, 내 영혼의 생명수는 님의 사랑
슬픔도 기쁨이 되고
불행도 행복이 되고
절망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요술쟁이 님의 사랑 나에게 주오
장미꽃처럼 요염하지 않아도
목련처럼 우아하지 않아도
나, 님을 위한 한 송이 꽃이되 길 바라오니
내 영혼의 빈 잔을 채울 수 있는
님의 사랑을
님의 사랑을 내 가슴에 철철 넘치도록 주오
2017. 6. 16 ㅡ Houston Korea World 신문 발표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세계 한글작가대회 ㅡ언어와 문자의 중요성ㅡ | 박영숙영 | 2015.10.30 | 485 |
공지 | 내가 사랑 시를 쓰는 이유 | 박영숙영 | 2015.08.02 | 260 |
공지 | 사부곡아리랑/아버님께 바치는헌시ㅡ시해설 | 박영숙영 | 2015.07.18 | 905 |
공지 | 시와 마라톤ㅡ 재미시인 박영숙영 인터뷰기사 | 박영숙영 | 2014.10.17 | 565 |
공지 | 사부곡 아리랑(아버님께 바치는 헌시)ㅡ 인터뷰기사 | 박영숙영 | 2014.01.16 | 505 |
공지 | 시집 5 -《인터넷 고운 님이여》'시'해설 | 박영숙영 | 2013.04.20 | 1084 |
공지 | 시집 4 -사부곡아리랑/아버님께 바치는헌시/서문 | 박영숙영 | 2013.04.20 | 834 |
공지 | 시집 3ㅡ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시'해설 | 박영숙영 | 2010.11.03 | 1402 |
공지 | 시집을 내면서ㅡ1, 2, 3, 4, 5, 6 권 | 박영숙영 | 2010.10.27 | 1299 |
공지 | 빛이고 희망이신 “인터넷 고운님에게” 내'시'는 | 박영숙영 | 2009.08.24 | 1724 |
공지 | 시집 1 ㅡ영혼의 입맞춤/ 신달자 /명지대교수 | 박영숙영 | 2008.09.09 | 1643 |
278 |
세상은 아름다워라
![]() | 박영숙영 | 2021.03.27 | 538 |
277 |
연리지(連理枝 )사랑
![]() | 박영숙영 | 2021.03.02 | 107 |
276 |
박영숙영"유튜브 영상시 모음"
![]() | 박영숙영 | 2021.01.26 | 95 |
275 | 가로수는 배 고프다 | 박영숙영 | 2020.12.12 | 111 |
274 | 동생의 유골과 함께 고국을 방문하다/수필 | 박영숙영 | 2020.12.05 | 124 |
273 | 세상은 아름다워라 | 박영숙영 | 2020.07.15 | 108 |
272 | 아부지ㅡ유튜브 영상시 | 박영숙영 | 2020.06.27 | 85 |
271 | 세상은 아름다워라 | 박영숙영 | 2020.06.14 | 67 |
270 | 천 년의 뿌리 아리랑 ㅡ유튜브 영상시 | 박영숙영 | 2020.05.25 | 62 |
269 |
아버지린 거룩한 이름 ㅡ유튜브 영상시
![]() | 박영숙영 | 2020.05.07 | 70 |
268 | 바람구멍ㅡ유튜브 영상시 | 박영숙영 | 2020.05.05 | 63 |
267 | 아~오늘 밤만은ㅡ유투브 영상시 | 박영숙영 | 2020.04.11 | 71 |
266 |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ㅡ유투브 영상시 | 박영숙영 | 2020.04.11 | 58 |
265 | 공허한 가슴 | 박영숙영 | 2020.03.12 | 97 |
264 | 파닥이는 새 한 마리 | 박영숙영 | 2020.01.15 | 73 |
263 |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 박영숙영 | 2018.08.22 | 107 |
262 | “혀”를 위한 기도 | 박영숙영 | 2018.08.22 | 73 |
261 |
풀꽃, 조국땅을 끌어 안고
![]() | 박영숙영 | 2017.10.07 | 152 |
260 |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 | 박영숙영 | 2017.09.29 | 125 |
259 | 등대지기 되어서 | 박영숙영 | 2017.09.26 | 77 |
258 | 삶은, 눈뜨고 꿈꾸는 꿈의 여행이다 /수필 | 박영숙영 | 2017.09.05 | 139 |
257 | 죽음 뒤를 볼 수 없다 해도 | 박영숙영 | 2017.09.04 | 88 |
256 | 길 /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17.08.22 | 96 |
255 | 삶이란, 용서의 길 | 박영숙영 | 2017.08.14 | 87 |
254 | 사막에 뜨는 달 | 박영숙영 | 2017.08.14 | 96 |
253 | 고독한 그 남자 | 박영숙영 | 2017.07.04 | 56 |
252 | 살아있어 행복한 날 | 박영숙영 | 2017.06.18 | 101 |
» | 내 영혼의 생명수 | 박영숙영 | 2017.06.18 | 100 |
250 | 세상은 눈이 부셔라 | 박영숙영 | 2017.06.11 | 102 |
249 | 내 마음 베어내어 | 박영숙영 | 2017.06.06 | 472 |
248 | 대나무는 없었다 | 박영숙영 | 2017.05.26 | 82 |
247 | 싱싱한 아침이 좋다 | 박영숙영 | 2017.05.22 | 91 |
246 | 봄에 지는 낙엽 | 박영숙영 | 2017.04.24 | 101 |
245 | 고독한 나의 봄 | 박영숙영 | 2017.04.19 | 112 |
244 | 꽃씨를 심으며 | 박영숙영 | 2017.04.09 | 100 |
243 | 봄 마중 가고 싶다 | 박영숙영 | 2017.04.03 | 79 |
242 | 봄의 노래 | 박영숙영 | 2017.03.26 | 75 |
241 | 진실은 죽지 않는다 | 박영숙영 | 2017.03.26 | 76 |
240 | 조국이여 영원하라 | 박영숙영 | 2017.03.26 | 77 |
239 | 민초[民草]들이 지켜온 나라 | 박영숙영 | 2017.03.10 | 78 |
238 | 사랑이 머무는 곳에 | 박영숙영 | 2017.02.17 | 132 |
237 | 태극기야~ 힘차게 펄럭여라 | 박영숙영 | 2017.02.17 | 87 |
236 | 태극기의 노래 | 박영숙영 | 2017.02.05 | 218 |
235 | 재외동포문학 대상ㅡ을 받게된 동기 | 박영숙영 | 2017.01.30 | 85 |
234 | "Hell 조선"썩은 인간은 모두 가라 | 박영숙영 | 2017.01.27 | 118 |
233 | 바람구멍 | 박영숙영 | 2017.01.23 | 69 |
232 | 열정과 희망사이 | 박영숙영 | 2017.01.23 | 70 |
231 | 설중매(雪中梅) (눈속에 피는 꽃) | 박영숙영 | 2017.01.22 | 205 |
230 | 빈손 맨몸이었다 | 박영숙영 | 2017.01.15 | 70 |
229 |
하늘 품은 내 가슴에
![]() | 박영숙영 | 2017.01.12 | 134 |
228 | 감사와 무소유의 계절에 | 박영숙영 | 2016.12.21 | 66 |
227 | 피칸(Pecan) 줍기 | 박영숙영 | 2016.12.21 | 61 |
226 | 겨울나무 그대는 | 박영숙영 | 2016.12.21 | 70 |
225 | 아~! 이럴수가 있을까? | 박영숙영 | 2016.11.13 | 82 |
224 | 휴스톤 대한체육회 마크를 달고/ 수필 | 박영숙영 | 2016.10.28 | 144 |
223 | 세종 할배의 사랑 | 박영숙영 | 2016.10.28 | 72 |
222 | “말” 한마디 듣고 싶어 | 박영숙영 | 2016.09.09 | 65 |
221 | “혀”를 위한 기도 | 박영숙영 | 2016.09.09 | 66 |
220 | Watch 'I am a writer of Republic of Korea' Poet, Yeongsukyeong Park" on YouTube | 박영숙영 | 2016.09.03 | 58 |
219 | 우리의 국악소리ㅡ 영상시 | 박영숙영 | 2016.09.03 | 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