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blo Ruiz Picasso #2
2011.05.15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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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27세)
분석적 큐비즘을 시작
※ 입체주의: 르네상스 이후의 미술가들은 원근법을 사용하여 캔버스에 입체감 있는 환영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1907년 파리에서 파블로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는 이러한 관행과 결별했다. 그들은 의식적으로 그림의 이차원적 특성을 강조했으며, 초상화와 정물화에 등장하는 사람의 얼굴, 악기, 주전자, 건물 등을 평평한 원, 삼각형, 사각형으로 분해했다. 미술 운동의 명칭은 이와 같은 사각형(큐브)에서 유래했다. 폴 세잔이 유사한 시도를 했지만 이 젊은 미술가들은 더 급진적이었다. 사물을 기하학적 형태로 분해해 표현한 입체주의의 초기 양식을 ‘분석적’ 입체주의라 부른다. 이후 등장한 ‘종합적’ 입체주의에서는 기하학적 형태들이 새로운 콜라주 구성으로 귀결된다. 로베르 들로네, 후안 그리스, 페르낭 레제, 마르셀 뒤샹 등도 입체주의자였다.
“우리가 입체주의를 만들 때는 의도적으로 시작한 게 아니고 우리 내부에 있던 것을 표현하려 했을 뿐이다. 아무도 우리에게 어떤 프로그램을 내밀지 않았다. 친구들과 시인들도 무엇을 하라고 강요하지 않았고 우리의 노력을 주의 깊게 뒤쫓았다.”
-‘피카소’, 베엘러 미술관 발행.
< Two Naked Figures >
<두 인물이 있는 풍경>
세잔식 입체주의의 초기단계라고 볼 수 있는 이 그림.. 얼핏 제목과 그림의 불일치를 이해하기 힘들다.
찾아보시길.
1909년(28세)
<언덕 위의 집 (1909)>
분석적 큐비즘은 주제가 되는 대상을 기하학적 단위로 해체하여 뒤섞고 재구성한다. 이런 방식은 주제 자체 보다는 주제를 다루는 방식에 더 중점을 둔 것이고, 이를 표현하기 위해 회색, 갈색, 검정색 계통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 House on the Hill >
1910년(29세)
독일과 영국서 작품 전시 <만돌린을 든 여자(1910)>
< Girl with a mandolin >
1911년(30세)
애인 에바 구울(Eva Gouel)을 소개 받음
종합적 큐비즘 시작
종합적 큐비즘은 주제를 다루는 방식에 중점을 두었던 분석적 큐비즘의 반성으로, 대상 자체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실재감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둔다. 물감 이외의 소재를 화면에 붙여서 회화적 효과를 얻는 파피에 콜레(papiers colle)는 종합적 큐비즘의 또 다른 표현 방식이다.
<Ma Jolie>, 1914.
1914(33세)
<1차 세계대전>
전쟁이 일어나고 동료들이 모두 전쟁터로 떠나지만, 외국인이었던 피카소는 참전하지 않고 프랑스에 홀로 남아 작품 활동을 계속한다. 이때 작곡가 에리크 사티와 알게 되면서 새로운 아방가르드(전위) 모임을 갖게 되는데, 무용극의 무대장식과 의상을 맡게 된다.
1915년(34세)
12월 14일 폐병으로 에바 사망
막스 자콥(Max Jacob)과 볼라르 등이 지향하는 사실적인 초상을 그리기 시작
1917년(36세)
러시아 발레 퍼레이드(Parade)의 무대장치와 의상을 구상하기 위해 로마 여행
러시아 무용수 올가 코클로바(Olga Kokhlova)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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