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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2016.12.22 13:04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이사야 41:8-16
8월! 8월은 우리 민족의 꿈이 현실로 나타난 달입니다. 36 년간 일제의 압박과 설움에서 해방된 기쁨으로 산천초목은 물론, 바닷물도 춤을 추던 함성이 하늘에 배어 있는 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민족의 염원으로 나타났던 8·15는 이 세상 어느 민족도 만나기 어려웠던 역사의 전환점이었습니다. 이 감격, 이 순간을 기다리는 동안, 언제 풀려날지 모르는 굴욕과 압박에서 얼마나 많이 울고 얼마나 견디기 어려운 세월을 보내왔습니까?
침략주의와 강권주의를 밥 먹듯 자행하면서 외침에 능했던 일인들은 자유대한을 짓밟고 누르고 국민을 때리고 심지어는 죽이기까지 하면서 힘없고 나약한 민족이라고 멸시와 천대로 악마 같은 행동을 일삼으면서 남자들은 징용으로 여자들은 정신대로 막무가내 끌어다가 인간 대접은커녕, 노예처럼 부렸던 일본입니다. 우리의 문화를 말살하려 들었고, 우리의 말과 글을 빼앗고, 정치적 탄압, 경제적 착취, 사회적 노예화, 창씨개명의 강요, 재산과 자원의 몰수, 나약한 여성을 끌어내어 부역을 시키고 가정을 지키며 자녀를 키워야할 주부들을 쉬는 날도 없이 강제노동을 시키고 또 무엇이 부족해서 수원 제암리까지 찾아가서 예배당 문을 봉하고 불을 질러 교인들을 화장하고도 진정한 참회와 눈물을 흘릴 줄 모르면서 신사참배를 비롯, 황국신민 노릇을 다 하라고 강요하고, 우리 민족의 가슴에 어려 있는 신앙적 영성과 사회적 지도력마저 상실시키고 억압과 비판을 포승으로 우리를 묶던 그 때를 상기해 봅니다.
선량한 백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이치에도 맞지 않는 말로 농락을 일삼으며 목숨을 노리던 일제 앞에 일부 종교지도자들은 일제의 회유와 위협에 굴복하여 신사참배를 수용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신앙양심과 민족의식이 투철한 신앙인들은 당당히 신사참배를 거부했고, 그러다가 잡혀갔고 죽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교단이 갈라지고 흑·백을 가리려는 물결이 매우 높았습니다.
이런 우리민족에게 들려주신 하나님의 음성으로 이사야 41:9,10절 말씀을 생각합니다.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버리지 아니하였노라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하였습니다. 어려움에 처할 때 이 말씀은 성도들을 지켜주고 힘이 되고 용기를 더하여 줍니다.
우리는 강한 듯하지만 참으로 약한 존재입니다. 굳건히 서지 못하고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난관에 봉착할 때도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일에 말려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고 괴로워합니다. 이럴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붙드시고 힘을 주시고 용기를 더하여 주십니다.
이사야 41:14에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아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고 하였습니다.
지렁이 같은 자들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을 의롭게 보시고 소중히 취급하시며 도와주시는 절대자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우리를 권면하십니다. 개인이나 단체나 국가나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그러기에 일제 36 년의 긴 고통 속에서 해방을 맞이하였고, 그 처절한 6․25의 참상 속에서 우리를 구해 주신 줄 압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승리로 이끄시는 분입니다. 이사야 40:31절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처참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런 고난과 역경 중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면 분명히 새 힘을 더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면 반드시 승리가 따릅니다.
모세는 자기를 승리케 하신 하나님께 고백하기를 “여호와 닛시”라 하였습니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를 승리케 하셨다’는 말입니다. 역사적으로나 개인적 삶을 통해 볼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여 주십니다. 분명히 승리로 이끄시는 하나님과 동행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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