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7,949
어제:
2,316
전체:
5,931,855

이달의 작가
견공 시리즈
2011.05.31 07:33

세월에게(견공시리즈 107)

조회 수 707 추천 수 4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월에게 (견공시리즈 107)


이월란(2011-5)


능청맞은 것
귀를 비틀고
발을 흔들고
코를 간질이고
엉덩이를 찌르고
꼬리를 말아 쥐고
배를 통통 때리고
수염을 잡아당기고
그래도 눈을 감고 꿈쩍도 하지 않는다
해코지를 해악이라 여기지 않는
이 철통같은 믿음
가버리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겼던
그 연기 같은 세월이 주고 간 것이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77 영문 수필 Nonverbal Effectiveness 이월란 2011.07.26 31382
1276 날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이월란 2011.05.31 629
1275 요코하마 이월란 2011.05.31 981
1274 그대가 머문 자리 이월란 2011.05.31 1168
1273 제로니모 만세 이월란 2011.05.31 516
1272 단지, 어제로부터 이월란 2011.05.31 506
1271 즐거운 설거지 이월란 2011.05.31 508
1270 이중국적 이월란 2011.05.31 491
1269 터널 이월란 2011.05.31 440
1268 시체놀이 이월란 2011.05.31 453
» 견공 시리즈 세월에게(견공시리즈 107) 이월란 2011.05.31 707
1266 그녀의 리뷰 이월란 2011.05.10 483
1265 집 밖의 집 이월란 2011.05.10 539
1264 꽃불 이월란 2011.05.10 451
1263 혼돈의 꽃 이월란 2011.05.10 484
1262 어릴 때 나는 이월란 2011.05.10 615
1261 파이널 이월란 2011.05.10 440
1260 오리가족 이월란 2011.05.10 469
1259 염색 이월란 2011.05.10 480
1258 이월란 2011.05.10 485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85 Next
/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