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밎지는 장사 한 날 !
2007.11.12 05:11
인간이 이 세상에 태여나
엄마의 품속을 떠난 다음 이 세상을 살며 많은 슬픔과 고통을 격게 될때
더러는 아직 살아계시는 엄마 품속으로 달려 가고도 싶고 더러는
이 대지에 자신의 굳굳한 발로 서서 해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찌됐건 속상하고 슬픔 감정이 없을 수가 없다.
특히 이 세상의 못된 관습을 지적한 인간에게 뭇 못난 사람들이 던져 버리는 돌팔매질을
굳건히 견뎌 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닐것이다.
그러나 그런 돌팔매질 없이 이 세상이 더 살기 좋게 변한적도 없으니
이미 생각이 앞서가는 사람이 좋은 세상 만들기로 결심햇다면
당연히 돌을 맞을 각오도 했을것이다.
가끔 어느분들은
돌팔매를 맞는 정도가 아니고 자신의 못숨까지 받치며 남들을 사랑하지않던가 ?
마하트마 간디와 마틴 루터 킹목사처럼 말이지.
나는 현재
내 나름대로 본 이 세상이 자신이 공들이지 않고
어떻게 남의 손으로 자신의 코를 풀어 보려는 그 많은 우리 동포들 사이에
돈 키호테로 불려진 인물 같았다.
많은분들 내게 가로되
" 거 뭐 모두들 다 아는 사실인데 혼자 나서야 힘들고 쪽 팔릴텐데 우리처럼 가만히 굿이나 보고
떡이나 자시지 그래 ? "
" 암요. 나도 내 팔자가 그랬으면 좋겠는데 우리 부모가 내게 물려준 성격이 그런걸 참지 못하게 한 답니다. "
그랴아 !
암 팔자 소관이고 말고.
이 세상이 말 않고 구경만 하는 사람들에게 점수를 더 준다해도
나는 어쩔수 없이 참지 못하며 한마디 뱉아 놔야하니 점수 잘 받기는 태생적으로 틀렸다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만나 말을 하면 고개를 끗덕 거리다가
자신의 이해가 정확하게 걸려 있을때는 미소를 지으며 밥 먹듯이 행동을 달리하는 내 친구들과 동포는 허다 합니다요.
돌아가신 차 신부님께서 내게 해주신 말은
( 이 세상에 가장 불쌍한 사람이란 바로 자신의 양심을 속이는 배운 사람이니라. )는 말씀이 새삼 스럽게
내 머리에 떠오르며
눈물을 삼킨 그런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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