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 이름 꽃 / 김영교
2018.02.07 19:26
이름 꽃 - 김영교
이름이란 무엇인가? 부르기 좋고 쓰기 좋고 기억하기 좋고 듣기에 좋은 호칭이 아닌가. 이름 붙이기는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며 생명과 동일한 의미 부여라 할 수 있다. 이 세상에 널려있는 모든 사물은 명명 받지 못하면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어떤 대상이나 물체에 새삼스럽게 이름을 붙이고 싶다는 충동이나 의무감은 그것을 지금부터 사랑하면서 살아가겠다는 자기 확인이기도 하다.
눈만 뜨면 책만 읽어대는 오빠 언니를 위로 하고 나는 막내로 태어났다. 애교있는 여식아가 되기를 바라던 아버지는 애교[교]자를 이름 끝에 달아 주었다. 어려서 부터 강아지를 좋아해서 함께 뒹굴며 자란 터에 애교와는 거리가 먼 애견가로 성장했다. 후천적 내 성격 중에 고등학교도 남녀 공학을 다녀 여성적 요소가 더욱 희박해 졌다. 이름을 지키면서 이런 나의 약점을 보완하기위해 여자대학으로의 진학은 자연스런 선택이었다. 이름에 맞게 정신 차려 애교스럽게 굴라 치면 꼭 남의 옷을 빌려 입는 기분이 들었다. 그 후부터 나는 사람의 이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김춘수시인의 꽃은 꽃이라 부르기 전에는 사물에 불과했으나 드디어 꽃이라 명명하고 이름을 불러 주였을 때 비로소 자기에게 와서 꽃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손, 팔 다리 등 평생 자신에게 소속될 지체를 가지고 인간은 태어나지만 이름만은 예외이다. 이름을 이마에 써 붙이고 세상에 나온 사람은 마무도 없다. 주위의 사랑하는 손 윗분이 애정을 가지고 작명해 주기 때문이다. 본인의 의사는 전여 개입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이름은 그 사람이고 그 사람이 되기 바라는 주위의 꿈이요, 소망인 것이다. 제한 돼 있는 삶의 테두리 안에서 오래 풍성하게 사는 방법은 이름에 걸맞게 많은 만남을 통해 여러 가지 다양한 경험을 쌓고 무리 지어 숲을 이루며 의미 있게 살아가는데 있다고 본다.
이름 때문에 고민한 친구가 있었다. 딸 여섯을 나은 다음 가문을 이를 아들을 원한 부모의 간절한 마음에서였다. 친구 이름은 끝연(년)이었다. 그 이름으로 친구는 많이 속상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훗날 쌍기역 발음을 못하는 미국친구가 <굿연>이라 부를 때 풀이가 그럴싸해서 이름 열등감은 없어졌다. <Good 연>, 바람 부는 날 파아란 하늘높이 솟아오르는 위풍 당당 좋은 연이라니... 연처럼 지금도 친구는 불어오는 환경의 바람을 타고 창공을 계속 오르고 있다.
내가 아는 치과의사 이 선생님 댁은 딸 셋을 두었는데 호감이 가는 이름이었다. 기다리던 중 태어난 맏딸은‘기쁨’, 둘째는 조산을 해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바랬기에 ‘희망’, 섭섭이 셋째 딸이 주위사람에게 사랑을 받도록 지은 ‘사랑’ 이었다. 부모님의 사려 깊은 마음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주위에 멋있는 이름들 중에 이런 이름들이 생각난다. 약사이며 시인이신 ‘강언덕’ 씨, ‘용기’ 와 ‘슬기’의 이름을 가진 남매를 둔 시인친구도 있고, 또 ‘대한’과 ‘민국’그리고‘ 필승’이란 두 살 터울의 세 아들을 둔 조카 목사네가 있다. 친지 중에 (Feeling Good)이란 회사를 가진 백 사장댁은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호랑이 띠의 아들은‘두산’, ‘용띠’의 딸은 ‘녹담’이다. 북으로 백두산, 남으로는 백녹담, 통일이 되면 좁다하고 오고 갈 이름들이 아닌가.
뭐니 뭐니 해도 이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이름 하나 알고 있다. ‘Jesus Christ’다. ‘Jesus’란 역사적 의미의 고유명이다. ‘Savior’(구원자)로 인성을 상징한다. ‘Christ’란 기름 부움을 받은 자, ‘Messiah’로 신성을 동시에 지닌, 이 이름이야 말로 제일 큰 이름으로 시시각각 나를 압도한다.
이름하면 생각나는 특이한 인연이 있다. 점 한 둘의 관계다. 대학후배 중에 대훈이가 있다. 그 녀의 남편이름은 김영규다. 나의 고등학교 선배시다. 김영규와 김대훈 부부의 이름이 김태훈과 김영교 우리부부의 이름과 이토록 비슷할 수가 있을까. 우연이지만 이런 이름 인연 때문에 어디서 만나도 스스럼없이 잘 어울리게 된다. 세상에는 학연, 지연, 혈연등 잎맥처럼 많은 인연들이 있다. 이름으로 맺어진 인연을 뭐라고 해야 할지. 명연(名緣)이라 할까.
좋아 하는 사람끼리 서로 부르는 은밀한 이름이 있듯이 대상에게 이름을 지여주고 그것을 비로소 자기 관계에 투입시켜 자기 것으로 존재시키는 일은 살아가는 큰 즐거움으로 삼을 일이다. 나는 오늘도 내 삶에 멋있는 이름과 만나는 꿈을 꾼다. 앞으로 만나게 될 새로운 이름을 기대하며 따뜻한 가슴을 키워 간다.
이름이 가는 곳에 인연의 꽃은 핀다. 향기 좋은 꽃이 핀다. 꽃을 보고 반응을 한다. 교감이다. 소통과정이 이름 안테나를 통해 교신이 오간다. 이름이 발을 달고 행동할 때 독창도 살아나고 합창은 더 살아난다. 곁눈질로 부를 때는 신호일 뿐... 이름 호명은 닫혀있던 책을 여는 것이다. 반응은 대상과 대화 표정을 통해 그 도서관에 입문하여 내용을 열람, 읽는 소통 과정이다.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고 했다. 과연 나는 남길만한 이름 꽃을 피웠나 돌아보는 오후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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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8.02.08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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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8.02.09 05:06
Ode to joy.
김지혜/ 곽재구네 앞가슴에 달린 초록빛 손수건의 무지개 보다서툰 네 그림이 예쁘구나 지혜야나이 여섯 초록미술학원생인 네가무등산 기슭으로 야외 사생을 나왔을 때, 속없는 아저씨는너의 깔끔한 옷차림과 예쁜 차를 보고 기분이 나빴단다젊은 미술학원 여선생님은너희에게 사탕과 과자를 나눠주며예쁜 꽃과 새와 나비를 그리게 하고너희들이 그림을 그려가기 시작했을 때북의 어린이라고 꽃글씨로 쓰여진 버스를 타고무등산에 올라가는 아이들을 그린너의 그림을 보고 나는 놀랐다처음 본 내게 너는 말해주었지엄마가 그러는데 북도 옛날에는 우리나라였대요북의 사람이랑 남의 사람이랑 행복하게 살았대요나는 북의 어린이랑 친구가 되고파요너의 말이 어느 장군이나 정치가의 말보다더욱 아프고 아름답게 내 살속에 꽂히는 것을 느끼며나는 네가 그린 빛나고 황홀한 국토의 꿈으로별이 뜨는 무등산록을 홀로 헤맸다- 북한 계간지 『통일문학 20호』 (평양출판사, 1994).......................................................................2000년 6 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받아 2005년 분단이후 최초로 공동문학단체를 출범시켰다. 남북작가대회에 참석한 남북 문인 2백여 명이 평양인민문화궁전에서 남북한 단일문학단체 결성과 통일문학상 제정을 비롯한 기관지 《통일문학》 창간 등을 결의했다. 교류의 첫 결실로 2008년 초 남북이 공동 편집한 《통일문학》 창간호가 5천부 발행되었으나 당시 정권 교체된 이명박 정부에서 일부 문구를 트집 잡아 티격태격하다 뒤늦게야 2천부가 남한으로 들어왔다. 이후3호까지 나왔으나 반입이 불허되었고 뒤로는 발간 자체가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그런데 이 시가 수록된 계간 『통일문학20호』는 그보다 훨씬 전인 1989년부터 발행된, 말하자면 훗날 《통일문학》의 전신인 셈이다. 다만 《통일문학》의 경우는 남북이 서로가 추천하는 작품을 교환하여 상대측에서 고르도록 한 편집방식인데 비해, 이는 북측에서 임의로 남측의 기 발표 작품 가운데 골라 실었다는 차이가 있다. 이 계간 문학지의 발간은1989년 3월 황석영 작가가 북한 조선문학예술총동맹의 초청으로 당국의 허가 없이 홀로 방북하여 북측 문인들과 현지에서 즉흥적으로 합의하여 성사시킨 ‘작품’이다.
이 잡지는 2001년 중국 동북지방을 2주간 개인적으로 여행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우연히 옌지의 헌 책방에서 구입한 다른 몇 권의 북한 발행 서적 가운데 하나이다. 몇 권의 과월호 『통일문학』에는 박경리의 토지가 그대로 연재되는 등 남쪽 문인의 시와 소설 작품이 상당수 수록되어있었다. 재미난 것은 정일근 시인의 시 ‘바다가 보이는 교실’도 수록되어 있었는데 훗날 정일근 시인을 만났을 때 물어보았더니 전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후에도 북쪽에서 남쪽의 작품을 재수록한 문예지를 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문인은 만나지 못했다.
각설하고, 이 시는 시인의 평소 부르주아 계층에 대한 막연한 못마땅함이 지혜의 그림 한 장과 '엄마가 그러는데 북도 옛날에는 우리나라였대요, 북의 사람이랑 남의 사람이랑 행복하게 살았대요, 나는 북의 어린이랑 친구가 되고파요'란 말 한마디에 그 편견을 깡그리 지웠다는 내용이다. 예쁜데다가 하는 짓도 이쁜 그런 아이가 ‘지혜’고, 잘 사는 집 여자가 남도 생각할 줄 아는 속 깊은 여자가 지혜엄마였던 것이다. 남한의 일부 보수기득권 계층은 통일을 원치 않는다는 풍문을 전복시킨 에피소드라 하겠다.
지혜는 얼핏 보기에 그런 계층의 아이거나 통일에는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는 중산층 가정의 아이일거라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지혜는 엄마의 아름다운 가르침으로 ‘빛나고 황홀한 국토의 꿈’을 꾸고 있었다. 시인은 그런 지혜를 보며 함께 감개무량했던 것이다. 중산층이라고 모두 통일을 염원하지 않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진보와 보수의 이념적 양상에는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진보는 북을 현실적인 적이기도 하지만 극복해야할 동포이며 형제라는 인식이 짙게 깔린 반면 보수는 끊임없이 오로지 적으로만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 시가 북한 문예지에 실린 것은 그들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고 구미에 비교적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가능하겠으나, 그보다는 이 시에 담긴 아름다움과 진정성이 그들에게 스며들었기 때문이라 믿고 싶다. 저들의 진정성을 의심하기 전에 우리의 진정성을 먼저 보여주는 것을 멈추어서는 안 되겠다. 진정성으로 두드리는 문은 언제나 유효하다. 모처럼 보수정권의 오랜 경색국면을 벗어나 오늘 평창 평화올림픽의 개회를 맞았다. 남북화해와 협력을 통한 평화통일은 거스를 수 없는 민족의 과업이며 시대정신이다.
어제 북한예술단의 강릉 첫 공연은 일부 우려했던 정치색 없이 감동적인 무대를 잘 보여주었다. 예전과 달리 이질감도 많이 줄어들었다. 서로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평화공존은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남북한은 혈연공동체이고 언어공동체이긴 하지만 여전히 문화공동체는 아니다. ‘통일문학’은 양측의 통일 지향적 이념이나 가치관을 포괄한다고 할 때 민족문화공동체 형성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이질적인 표층의 문화를 좁혀 지혜가 그린 ‘빛나고 황홀한 국토의 꿈’을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통일문학》은 복간되어야 마땅하리라.( 해설 권 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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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8.02.09 05:57
하나된 열정 세계인의 축제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장 등 북측 인사들이성화 최종 점화자는 ‘역시 김연아’…평창에 불 붙였다 역시 김연아였다. 한국이 낳은 최고의 동계 스포츠 스타 김연아가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동계 올림픽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동계 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총 92개국 2925명)로 펼쳐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3만 5000여명의 관람객과 전 세계 25억여 시청자의 시선 속에서 개회식을 가졌다. 평창 밤하늘을 수놓은 폭죽과 함께 오는 25일 폐막 때까지 총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펼쳐질 17일간의 열정의 레이스가 막이 올랐다.이날 개회식은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를 주제로 오후 8시부터 시작됐다. 한국적인 특색을 살린 ‘태극 : 우주의 조화’ 공연과 태극기 게양 그리고 애국가 제창으로 세계를 한국에 초대한 뒤 대회 주인공인 각국 선수단이 입장했다. 이어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연설 후 문재인 대통령의 대회 개막이 선언됐고, 평화의 상징 비둘기의 날갯짓과 함께 평화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이어 올림픽기가 게양되고 올림픽 찬가가 스타디움에 울려 퍼지며 분위기가 고조됐다.하이라이트는 역시 성화 점화였다. 그리고 모두가 궁금해 하던 주인공이 모습을 드러냈다. 조직위원회가 대회 직전까지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해 사전 노출은 없었으나 공공연하게 세간에 오르내리던 그 인물, 김연아가 최종 점화자였다.개회식 초반에 황영조(육상) 박세리(골프) 하형주(유도), 이승엽(야구), 임오경(핸드볼) 등 8명의 스포츠 영웅들이 태극기를 스타디움 안으로 운반하는 무대에 김연아가 빠지면서 그의 최종점화 가능성은 더 높아 졌다. 결국 마지막 방점을 찍은 이는 김연아였다.수많은 드론들이 창공에 오륜 모양을 만들고 한국 동계 스포츠의 과거와 현재들이 오륜기를 식장 안으로 이동시키면서 올림픽 분위기가 절정에 올랐고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심판-코치와 함께 이제 마지막 페이지만 남게 됐다. 모두가 집중하는 가운데 스타디움에 등장한 첫 성화봉송 주자는 쇼트트랙의 전설 전이경이었다.그 배턴은 골프 여제이자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가 받았다. 박인비에 이어 세 번째 주자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반지의 제왕’ 안정환이었다. 그리고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는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박종아-정수현이 성화를 받아 점화대까지 함께 불을 옮겼다. 마지막 장소에 기다리고 있었던 인물은 역시 김연아였다.김연아는 전 세계가 지켜보는 순간, 다시 스케이트화를 신고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무대를 축하하는 짧고 강렬한 공연을 선보인 뒤 평창 밤하늘을 밝히는 불을 붙였다. 결국, 역시 김연아였다. -
Chuck
2018.02.09 06:03
평창 올림픽 개막식은 한국의 전통,문화,
역사에 modern contemporary digital
technology를 융합한 '한판의 굿'을 보는듯한감격적인 것이었다.
개막식 몇몇
사진들을 여기에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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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8.02.09 07:27
Smart touch.
99세까지 건강히 사는법
♡99세까지 건강히 사는법♡
'일십백천만'의 이론을 실천하면 된다고 합니다.
일 : 하루에 한 가지 이상 좋은 일을 하고십 : 하루에 열 번 이상 웃고
백 : 하루에 백 자 이상 글을 쓰고
천 : 하루에 천 자 이상 글을 읽고
만 : 하루에 만 보 이상 걷는 것입니다.
이제 결코 꿈이 아니며
人間 壽命 120歲를 實證해 보인 사람의 報道도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됩니다.영국 言論(가디언) 報道 '健康하게 오래 사는 秘訣' 30項을 修正 再構成해 봅니다.
1. 마늘을 하루 1~2알 정도 섭취하라
하루 5㎖의 마늘을 섭취하면 체내 유해 화학물질을 48%까지감소시킬 수 있고암이나 면역체계 이상,
관절염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기억력 감소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라
주 3회 정도 적당한 운동을 하면 뼈가 튼튼해지는것은 물론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줄어든다.
산책은 적당한 긴장감이 느껴질 정도의 빠른걸음으로 하는 것이 좋다.정제하지 않은 곡물 음식을 주 4회 정도 섭취하면
암 발생 위험을 40% 줄일 수 있다4.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어라
뇌졸중, 심장병, 암, 당뇨병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고
여성의 경우 유방암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토마토나 포도, 브로콜리 등을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패스트푸트 섭취를 줄여라
이런 음식을 많이 먹을 경우 관상동맥 질환이나
뇌졸중, 심장병 발병 위험이 커진다.생선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전 생성을 방지하고 생선 기름은 면역체계를 강화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생선을 먹어도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7. 소금을 적게 먹어라세계보건기구 1일 염분 섭취 권장량은 5㎎이하다.
지나치게 짜게 먹을 경우 심장병이나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
8. 적당량의 와인을 마셔라하루 2잔 정도의 와인은 암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맥주보다는 와인을 마시는 편이 낫다.9. 하루 2잔 정도 커피를 마셔라
하루에 커피를 2잔 정도 마시면 결장암은 25%,담석은 45%,간경변은 80%, 천식은 15%,
파킨슨병 위험은 50~80%까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임산부는 예외)
10. 차를 많이 마셔라
심장병 발병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11. 체중을 줄여라
표준체중에서 1㎏ 초과 때마다 수명은20주씩 단축된다는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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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8.02.0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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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2018.02.10 03:56
척척 박사님:
역시 척척 박사님이십니다.
할 말을 잊었습니다. 댓글 모든 자료, 와우!
곽재구시인의 시 '김지혜'
시도 좋고 해설도 아주 좋습니다.
개인 도서실에 저장, 두고 두고 열람, 감사
팔 벌려 모든 영상과 음악
껴안습니다! 세포가 행복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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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8.02.10 05:27
쇼트트랙 첫 금' 임효준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대회 2일되는 2월 10일에 우리팀의 효자 종목의 하나인 남자 쇼트 트랙 1500m 결선에서 우승,
갑진 첫 금메달을 우리팀에 선사했다. -
Chuck
2018.02.10 10:50
3등칸에 탄 슈바이쳐 박사
슈바이처 박사는 많은 일화를 남겼는데
그중의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그는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아프리카를 떠나 파리까지 가서
거기서 다시 기차를 타고 덴마크로 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그가 파리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신문기자들이
취재를 하려고 그가 탄 기차로 몰려들었다.
슈바이처는 영국 황실로부터
백작 칭호를 받은 귀족이다.
그래서 취재 경쟁에
열중한 기자들이 한꺼번에 특등실로
우르르 몰려 들어가
슈바이처 박사를 찾아보았으나,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자 다시 일등칸으로 몰려가서
찾아보았으나, 거기에도 없었다.
또 다시 이등칸으로 가 봤으나,
거기서도 찾지 못했다.
그래서 기자들은 모두
허탈한 나머지 그대로 돌아가 버렸다.
그런데 영국 기자 한 사람만이
혹시나 하고 3등 칸을 기웃거리다가
뜻밖에 거기서 슈바이처 박사를 찾아냈다.
가난에 찌든 사람들이
딱딱한 나무 의자에 꽉 끼어 앉아 있는
퀴퀴한 악취로 가득한 3등 칸
한구석에 쭈그리고 앉아서
슈바이처 박사는 그들을 진찰하고 있었다.
놀란 기자가 그에게 특등실로
자리를 옮기기를 권했으나
슈바이처 박사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선생님, 어떻게 3등 칸에 타셨습니까?"
"예, 이 기차는 4등 칸이 없어서요."
"아니 그게 아니고
선생님께서 어쩌자고 불편한 곳에서
고생하며 가십니까?"
슈바이처 박사는 잠시 후
이마의 땀을 닦으며 대답했다.
"저는 편안한 곳을 찾아다니는 게 아니라,
저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닙니다.
특등실의 사람들은 저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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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8.02.10 11:12
*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장 소중한 일인독자인 아들을 위해 쓴 어머니의 시.
페이스북 김 주대 시인 친구가 담벼락에 올라온 글을 변형함.
쪽지 -
-70노인이 50 아들에게
밥소태 밥
엄마 논에 갓씀 -
Chuck
2018.02.11 00:20
NBC 평창 올림픽 중계팀 망언 !
한국 발전 일본을 본보기로 ?
https://m.youtube.com/watch?v=A76YgSgPHus
SBS news 보도 내용
일본 팀이 입장 할 무렵, NBC 중계 팀은 “한국은 1910-1945 년 까지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았으나
오늘날 한국인들은 한국이 발전 하는 데 일본을 본보기로
삼아 왔다고 말하고 있다.”라고 했다.
https://m.youtube.com/watch?v=qh2jJWGP3IQ
(NBC apolozises) 사과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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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8.02.11 02:24
한국인과 일본인의 차이점 !
일본 강점하 36년의수모를 겪은 우리민족이 해방을 맞은지70년이 되는 이시점에서 일본인과 우리들의 자화상을비교해 보는 것도 필요할 때라고 생각 함니다..배운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임니다 배우지 못하면 무지한사람이 되기 때문 이지요 학교에서 배우느것은 지식이요사람을 보고 배우는 것은 지혜라고 생각함니다잘못된 점들은 가능한 고치도록 노력 함시다...01 . 한국인은 사소한 일에도 원수처럼 지낸다일본인 들은 의리를 중시한다02. 한국인 들은 귀한 손님을 모실때 외식으로 그래야제대로 대접 했다고 생각하고 일본인들은 자기집으로초대한다 그래야 정성이라 생각한다03.한국인 들은 상다리가 휘어지라 먹어야 잘산다고 생각한다일본인들은 공기밥에 단무지 3쪽 김3장 이면 족하다04,한국여성 들은 명품빽을 들어야 폼위유지로 착각한다그러나 가짜란다 일본여성들은 집에서 만든 수제품으로 만든 가방으로05한국인은 부모를 봉으로 안다 키워주었더니 더달라고 때를쓴다일본인들은 자립심이 강해서 부모돈은 부모돈 내돈은내돈이다06.한국여성은 남자를 만나면 몆평에 사냐고 묻는다일본인들은 집크기에 중시하지 읺는다07.한국인은 기록에 등안시 일본인들은 메모에 광적이다08, 한국인은 공금에 아무러치 않은듯 손을 대는 사람을 본다일본인들은 공금을 무서워 한다09,한국인들은 별것 아닌것에 소송을 한다일본인들은 왠만하면 대화로 푼다10.한국인들은 신호등을 무시하고 뛰기일쑤다 일본인들은아무도 없는데도 신호를 지킨다 우리는 멍청이라고 비아냥한국인들은 잘웃지 않는민족 ? 실지로 화는 읺났는데일본인들은 잘 웃는다 허파에 바람이들었나 ??? -
Chuck
2018.02.11 03:44
Valentine's Day의 유래 *
3세기경 원정하는 병사의 결혼을 금지한
로마황제 클라우 디우스 2세에 반대한 사제 발렌티누스가 처형된 270년 2월 14일의 기념일과 이날부터 새들이 발정(發情)을 시작한다고 하는 서양의 속설이 결합한 풍습이라고 함. 처음에는 어버이와 자녀가 사랑의 교훈과 감사를 적은 카드를 교환하던 풍습이 20세기에는 남여가 사랑을 고백하고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 되었다. 클라디우스 2세는 전쟁을 치르기 위해 강한 군대를 원했지만 용맹스러운 군인을 차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쟁으로 가야할 남성들이 집에 두고온 아내와 가족을 그리워해서라고 생각하고 그는 로마에서 모든 결혼과 약혼을 금지했다. 발렌티누스는 칙령이 부당하다고 생각했고 젊은 연인들을 위해 비밀리에 결혼식을 주관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 지자 황제는 사형을 명했다. 발렌티누스가 참수된 날이 바로 2월 14일이다. 사제의 죽음이 사랑을 주제로 하는 축제와 결합하면서 여인들이 카드와 꽃을 보내고 사랑을 고백하는 풍습이 서양에 생겼다. (한국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초코릿을 주는 날로 변했다.) 미국 축하카드협회에 따르면 한해에 오고 가는 축하 카드는 10억장 정도 인데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발렌타인데이에 가장 많은 카드를 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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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8.02.11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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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8.02.11 05:57
Ode to joy
♥ 내게 가장 큰 행복 ♥
채송화/이정희
내게서 음악을 제외 한다면
아마 빈 껍데기만 남을 것이다
여태것 사는 동안
하루도 떨어져 지낸 날이 없었으니
삶이 힘들고 지칠때
슬픈 음악에 카타르시스를
화창한 봄날엔 새처럼 날고 싶은 마음
즐건 멜로디에 나래를 달고
사계절마다 자연의 환희를
음악으로 화답하고
꽃잎이 흩날리는 날
아쉬움을 가슴으로 노래하고
그이와 함께 보낸 수많은 날들
희로애락을 음악에서 위안을 얻고
심취했기에 살만했으니
이세상 떠나는 날
실로 안타까운게 있다면
내 귀에 어떤 선율도 까마득하고
그 주옥같은 신비스런 음악을
영원히 끝내 들을 수 없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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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2018.02.11 06:35
척척박사님:
이웃나라와 견줌이 적중입니다.
관찰 예리하게 한 다음 잘 지적했군요.
느끼는 바가 큽니다.
Ode to Joy 그리고 Ode to Awak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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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8.02.11 09:05
Ode to joy,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 김남주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셋이라면 더욱 좋고 둘이라도 함께 가자
앞서가며 나중에 오란 말일랑 하지 말자
뒤에 남아 먼저 가란 말일랑 하지 말자
둘이면 둘 셋이면 셋 어깨동무 하고 가자
투쟁 속에 동지 모아 손을 맞잡고 가자
열이면 열 천이면 천 생사를 같이 하자
둘이라도 떨어져서 가지 말자
가로질러 들판 산이라면 어기여차 넘어주고
사나운 파도 바다라면 어기여차 건너주자
고개 너머 마을에서 목마르면 쉬었다 가자
서산낙일 해 떨어진다 어서 가자 이 길을
해 떨어져 어두운 길
네가 넘어지면 내가 가서 일으켜 주고
내가 넘어지면 네가 와서 일으켜 주고
산 넘고 물 건너 언젠가는 가야할 길 시련의 길 하얀 길
가로질러 들판 누군가는 이르러야 할 길
해방의 길 통일의 길 가시밭 길 하얀 길
가다 못 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 시집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미래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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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시인’으로 잘 알려진 김남주는 그 스스로도 혁명시인임을 자처했다. “나는 혁명시인/ 나의 노래는 전투에의 나팔소리/ 전투적인 인간을 나는 찬양한다// 나는 민중의 벗/ 나와 함께 가는 자 그는/ 무장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 굶주림과 추위 사나운 적과 만나야 한다 싸워야 한다// 나는 해방전사/ 내가 아는 것은 다만/ 하나도 용감 둘도 용감 셋도 용감해야 한다는 것/ 투쟁 속에서 승리와 패배 속에서 그 속에서/ 자유의 맛 빵의 맛을 보고 싶다는 것 그것뿐이다.”라고 그의 시 <나 자신을 노래한다>에서 돌직구를 날리고 있다.
그는 첫 시집 <진혼가>를 비롯해 여러 권의 시집을 남겼다. 그의 시를 읽노라면 특유의 깔깔하고 빳빳한 음성에서 뿜어내는 한과 깡으로 전율케 한다. 돈황 박물관의 부패되지 않은 미라를 보는듯한 섬뜩함과 감동이 함께 느껴진다. 그가 지상에서 불렀던 노래들은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그의 노래가 ‘강물’이고 ‘불빛’이기는 했을까. 그 자신도 “그러나 어디에 있는가, 나의 날개, 나의 노래는 나의 햇살, 나의 바람, 나의 혼은 어디에, 어디에 내가 있는가?”라며 시 <봄>에서 묻고 있다.
내일 2월13일은 김남주 시인(1945~1994)의 24주기가 되는 날이다. 지난 24년 동안 그를 추모하지 않고 지나친 적은 없었다. 물론 시대 상황에 따라 그 분위기의 결은 달랐을 것이다. 지난 10일 시인을 기리는 추모제가 망월동구묘역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서울에서 열린 한국작가회의 총회에는 오전 추모제에 참석하고 상경한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원도 몇몇 보였다. 김희수 광주전남작가회의 고문은 추모사를 통해 “김남주 시인의 ‘시는 무기가 되어야 하고, 시인은 전사가 되어야 된다’는 말이 아직도 섬뜩하게 살아 있다"고 했다.
이어서 "김남주 시인이 바라던 민주화, 조국통일의 세상에 도달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했는가 돌아보게 해 부끄럽다"고 말했다. 4년 전 20주기 심포지엄에서 염무웅 평론가는 “김남주의 시 중에는 비슷한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도 있고 지나치게 과격하거나 도식적인 표현도 없지 않지만, 한국문학사를 통틀어서 가장 강력하고 감동적인 전투적 정치시를 쓴 중요한 시인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렇듯 그는 민족문학사에서 자유와 통일을 가장 강렬한 목소리로 노래한 시인이다.
‘통일의 길’에 그의 ‘선동’시를 다시 듣는다. 그가 보여준 행동하는 양심과 뜨거운 목청은 '그날'이 올때까지 언제까지나‘강물 위에 떨어진 불빛’으로 흐를 것이다.(권순진)
한울타리 - 그대는 나의 인생..
나오직 그대를 사랑해
그사랑 변하지 마오
우린 비밀이 없어요
꿈과 사랑을 나누어요
그대는 나의 인생(인생) 인생
아직은 아쉬움도 있지만
그대는 나의 인생(인생) 인생
우리는 선택 했어요
나오직 그대를 사랑해
그사랑 변하지 마오
우린 모든것 다주어요
그대 나의 인생이기에
밤밤 밤밤 밤밤밤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