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풍경II
2003.03.18 00:52
바위산 사이 사이
질긴 뿌리 내린 나무들
곡예처럼 위태로운 몸짓이라도
높은 곳 향하는 가슴
푸른 나무는 호수를 이고
호수는 바위산을 지고
희망 꿰는 춤 사위
구름까지 이고지고
고향까지 다았을 하늘
물결 위에 앉아
서러움에 목쉰 통곡 멈추고
한 점 찍는다
긴 여정 쉬어갈 이곳.
질긴 뿌리 내린 나무들
곡예처럼 위태로운 몸짓이라도
높은 곳 향하는 가슴
푸른 나무는 호수를 이고
호수는 바위산을 지고
희망 꿰는 춤 사위
구름까지 이고지고
고향까지 다았을 하늘
물결 위에 앉아
서러움에 목쉰 통곡 멈추고
한 점 찍는다
긴 여정 쉬어갈 이곳.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 | 언제부턴가 우리는 | 전지은 | 2003.07.13 | 387 |
24 | 등나무 꽃이 필때 | 전지은 | 2003.07.13 | 360 |
23 | 어머니 날-2003년- | 전지은 | 2003.07.13 | 306 |
22 | 고해성사 | 전지은 | 2003.03.18 | 363 |
» | 요세미티 풍경II | 전지은 | 2003.03.18 | 280 |
20 | 요세미티 풍경I | 전지은 | 2003.03.18 | 326 |
19 | 수해, 그후 | 전지은 | 2003.03.18 | 289 |
18 | 핸드폰 | 전지은 | 2003.03.18 | 366 |
17 | Silver Lake* | 전지은 | 2003.03.18 | 279 |
16 | 완 달러 캐쉬 벨류* | 전지은 | 2003.03.18 | 365 |
15 | 분갈이 | 전지은 | 2003.03.18 | 283 |
14 | 떠나는 사람 | 전지은 | 2003.03.18 | 338 |
13 | 방황 | 전지은 | 2003.03.18 | 323 |
12 | Re.. 어차피 살아질 오늘 | 전지은 | 2003.02.15 | 387 |
11 | 이등 인생 | 전지은 | 2002.12.11 | 317 |
10 | 미국에서의 시같은 삶 | 전지은 | 2002.11.21 | 424 |
9 | 나의 피리 | 전지은 | 2002.11.19 | 304 |
8 | 펀안해 지는 시간들 | 전지은 | 2002.11.19 | 301 |
7 | 마카모여 | 전지은 | 2002.11.19 | 372 |
6 | 할미꽃 | 전지은 | 2002.11.19 | 3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