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
어제:
1,933
전체:
2,364,680


2017.12.08 01:41

대낮인데 별빛이

조회 수 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낮인데 별빛이/강민경

 

 

비 온 뒤

잔디밭에서 반짝이는

별들을 봅니다

 

대낮인데 어인 별들이냐고

물었더니

나도

낮에 한 번 반짝여 보고 싶어서

구름의 등을 타고 잔디밭에 내려왔다는

눈물 젖은 별들의 눈망울을 봅니다

 

무슨 사연이 있기에

별은 밤하늘에서만 반짝이는 줄 아는데

대낮의 웬일이냐며 의뭉스러워하는 나에게

말갛게 옹알이하는 아기별 눈빛들

아무 데나 있는 비록 흔한 잔디지만 그래서 더욱

사람과 쉽게 만날 수 있고 사귀어보고 싶어서

풀잎의 눈이 되었다고 속삭입니다

 

꿈을 가지면

언젠가는 반듯이

소원이 이뤄진다며

물 묻은 별빛 같은 눈을 반짝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80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3.15 81
1279 기타 ‘EN 선생’과 성추행과 ‘노벨문학상’ 3 son,yongsang 2018.03.14 129
1278 눈 감아라, 가로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12 6
1277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미주문협 2018.03.09 13
1276 탄탈로스 전망대 강민경 2018.03.02 13
1275 닭 울음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02 8
1274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22 34
1273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강민경 2018.02.21 40
1272 나의 변론 강민경 2018.02.14 38
1271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13 36
1270 이러다간 재만 남겠다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2.04 88
1269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20
1268 거리의 악사 강민경 2018.01.23 17
1267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4
1266 가로등 불빛 강민경 2018.01.15 16
1265 황혼에 핀꽃 강민경 2018.01.04 20
1264 산기슭 골바람 하늘호수 2018.01.04 18
1263 탄탈로스 산닭 강민경 2017.12.18 80
1262 별천지 하늘호수 2017.12.12 81
» 대낮인데 별빛이 강민경 2017.12.08 8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