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g-alstjstkfkd-j-][절절한 그리움과 정한의 미학(美學)]

지상의 빈 뜰에다 밀애 끝에 나그네 달이 만삭이 되어 갈꽃을 피워 놓았다는 <달빛 내리는 소리>, 서리 덮인 오솔길로 떠나버린 이웃집 누나, 그 추억의 자취를 찾으려고 젊은 날의 꿈을 다시꾸는 <?>, "산 앞에서서 " 사진으로도 보지 못했던 아비의 얼굴을 산바람에 묻혀오는 나무들의 냄새로 그려보는 그리움., 언젠가 내 몸이 내 영혼을 놓아주면 떠나온 둥지 찾아 서쪽으로 날가는 새가 되고픈 멧새.

                                    - 배정웅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