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최선호 목사님의 은퇴를 축하드리며
곽상희 시인
충청북도 진천이 품은
꿈의 씨알 하나
바다 건너 광야의 무지개
복음과 문학의 두 겹꽃
엘로힘 사랑의 불씨 벙글어
십자가와 하늘의 언어 부셔라
그대는 하늘이 키운
아름의 시인 목사
잔모래를 진주로 닦은 언어의
연금술사
밤 깊은 12시 55분
하늘 문턱 넘어선 우리 님 보이는데
아, 피눈물 나는
“허공에 헹구는 설움”
가을열매 하나면 족하겠네
가을 볕바람
그늘을 빛 되게 하는
행복과 자유이면.
* 충청북도 진천은 최선호 목사님의 고향